국정원 고위 간부 "부하직원 성추행 의혹 직위 해제"

손성창 기자 / 기사승인 : 2021-05-14 10: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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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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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 국정원측은 부하직원 성추행 의혹을 받는 국정원 고위 간부에 대한 감찰을 마치고 징계위 소집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보 당국 소식통 등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의 간부 정원 2급 국장 A씨가 자신의 부하직원을 지난해 6월 사무실 등에서 성추행한 의혹이 있어 직위 해제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A씨는 사건 발생 당시 3급이었으나 이후 2급 승진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국정원은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신고 접수를 통해 조치가 진행되고 있는 사안"이라고 전했다. 감찰 조사 이후 징계위원회 개최를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 고위 간부 외 다른 직원 B씨도 피해 여성을 성추행한 의혹도 제기됐다. 성추행 신고가 접수된 지난 3월 중순 초동조사를 실시했다. 3월 말부터 A와 B씨를 직위에서 해제하고 한 달 가량 감찰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감찰을 마치고 앞으로 2주 이내에 징계위원회를 소집할 예정이다. 징계 여부를 판단한 뒤 필요 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국정원 관계자는 "국정원에서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던 데 대해 국민께 사과 드린다. 징계위 결과를 토대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처리할 것이다"라고 머리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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