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부대 피해 지하 보일러실서 갇혀 공포 시달리다가 가까스로 탈출"
[매일안전신문] 5·18광주민주화운동 41주기를 맞은 18일 신군부의 엄혹한 통제와 감시 속에서 시대적 아픔을 대학 캠퍼스에서 함께 경험한 인사를 찾는다는 신문광고가 실렸다.
이날자 한겨레신문 8면에는 ‘한 남자의 안부를 묻고,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생활광고가 게재됐다.
광고를 낸 인사는 1980년 5월16~17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전국대학 총학생회장단 회의에 참석한 인사들 중에서 회의장으로 난입한 공수부대의 체포를 피해 교정 내 어느 건물 지하보일러실 귀퉁이의 좁고 추운 공간에 갇혀 공포에 시달리다가 18일 0시 직전 가까스로 탈출한 경험을 공유한 인사를 찾는다고 밝혔다.
공고에 따르면 1980년 당시 발효중이던 비상계엄령을 5월18일 0시부터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으로 확대실시한다고 발표하기 4시간30분전인 오후 5시30분 공수부대가 회의장으로 난입했다.
광고 게재자는 “그 날로부터 41년째인 오늘 우리 둘은 60년대 중반 중노인이 디었다. 난 아직도 그대의 이름, 출신 대학도 모르고 심지어 얼굴조차 잘 기억하지 못한다”면서 “다만 키가 약 175∼180㎝ 정도이고 마른 체형이었던 것만 떠오른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만약 당신이 이 글을 본다면 우리가 마지막으로 헤어진 신촌역 광장에서, 나는 90도 우측으로 꺾어 도주했는데 당신은 어느 방향으로 튀었는지를 적시해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연락주길 바란다. 내가 당신의 신원을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단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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