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포커스] 비트코인, 5000만원 위태... 中 가상화폐 경고 영향?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5-19 11: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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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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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 반등세로 돌아서는 듯했던 비트코인이 일제히 곤두박질치며 5000만원선을 위협받고 있다. 중국 정부의 비트코인 제재 경고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은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국이다.


19일 오전 10시 50분 빗썸, 코인원 등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4~9% 하락한 5000~51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빅4' 거래소 가운데는 코빗이 하락 폭이 가장 컸다. 24시간 전 대비 9.34%(532만 2000원) 하락한 5081만 1000원대에 가격이 형성됐다.


이외에 빗썸에선 5.27%(282만 7000원) 하락한 5084만 8000원, 코인원에선 4.42%(234만 8000원) 하락한 5080만 2000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업비트만이 유일하게 5109만원으로 5100만원 이상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하락은 중국 정부 경고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8일 공식 위챗 계정에 "암호화폐(가상화폐)는 실제 화폐가 아니기 때문에 시장에서 사용할 수 없다. 특히 금융 및 결제 기관은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CDBC) '디지털 위안'의 시장 안착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풀이됐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국이자, 미국에 이어 최대 거래 시장인 중국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제재를 시사하자 '팔자' 러시가 이어지며 폭락으로 귀결된 것이다.


시가 총액 2위 이더리움도 400만원대를 위협받고 있다. 같은 시간 빗썸, 코인원 등 거래소에서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1~4% 하락한 400만원 초반대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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