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고 손정민(22)씨가 사라진 날 실종 장소 인근에서 목격됐다는 ‘한강 입수 남성’의 정체에 관심이 쏠린다. 사건 해결의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만약 남성이 정민씨로 밝혀진다면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일부 네티즌은 정민씨와 실종 당일 술을 마신 친구 A씨를 범인으로 단정하고 A씨와 가족을 향한 원색적 비난과 함께 ‘신상 털이’에 나서 물의를 빚었다. 이에 경우에 따라 법적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도 있다.
반면, 정민씨가 아니라고 밝혀지면 수사가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은 물론 ‘짜맞추기 수사’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증언이 사실이 아니거나, 다른 사람으로 확인된다면 “결론을 정해놓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비난의 화살이 경찰을 향할 수 있는 것이다. 이미 정민씨 타살설을 주장하는 네티즌은 이번 진술이 나온 시점과 내용에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정민씨가 실종된 4월 25일 새벽 4시 40분쯤 “불상의 남성이 한강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을 봤다”는 제보가 들어와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다. 이들은 당시 근처에서 낚시를 하던 중 해당 장면을 봤다고 한다.
이들에 따르면 정체불명 남성은 서서히 물에 들어가다가, 평형을 하듯 수영해서 들어갔고, 어디선가 ‘첨벙’하는 소리가 들렸다. 이들은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이유로 “수영하고 있다고 생각해 응급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실종 당일 새벽 한강 공원에 출입했던 154개 차량의 소유주,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탐문을 진행하다가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폐쇄회로(CC) TV 등으로 이들 진술의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남성이 정민씨가 맞는지도 추가 조사 중이다.
경찰 발표는 각자의 이유로 ‘타살설’과 ‘자살설’을 주장하는 네티즌들이 심증을 굳히고 있다.
타살설 주장 네티즌은 증언이 나온 시점, 내용을 문제 삼아 “경찰이 정민씨 사건을 사고사, 극단적 선택 등으로 몰고 있으며 이번 증언은 이를 위한 사전 작업”이라고 목소리 높이고 있다.
반대로 자살설 주장 네티즌은 증언을 통해 사고사, 극단적 선택 등의 가능성이 높아진 것을 들어 A씨와 가족을 의심했던 사람들을 비난하고 있다.
전문가는 낚시꾼들 증언의 신빙성을 확인하려면 ‘술’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범죄 전문가인 표창원 전 의원은 18일 본인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서 “(남성이 정민씨가 맞는다면) 알코올의 영향이 개입돼 평소에 하지 않은 행동을 하게 된 것이냐의 의문이 있는 것”이라며 “만약 그것(술)과 상관이 없다면 이 남성은 정민씨가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민씨 부친 손현(50)씨는 목격자가 추가 확보됐다는 보도 이후 블로그에 “새벽에 옷 입고 수영이라니 대답할 가치가 없다”며 남성이 정민씨일 가능성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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