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인천에서 40대 남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 유기한 혐의를 받는 허민우(34)씨가 카메라 앞에 처음으로 맨 얼굴을 드러냈다.
허씨는 21일 인천 미추홀경찰서 앞에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을 만나 짧게 질의응답을 나눴다.
이날 허씨는 눈을 질끈 감거나, 인상을 찡그리며 답변을 이어갔다. 그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 심사)에 출석할 때 어딜 다녀오려고 한 거냐’는 질문에 “속상한 마음에 시신을 유기한 곳에 네 번 정도 가서 술도 두 번 따로놓고 죄송합니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범행을 부인하다가 자백한 이유에 대해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다”며 취재진 요청에 마스크를 벗고 “정말 죄송하다. 앞으로 절대 싸우지 않겠다. 죄송하다”한 뒤 고개를 숙였다.
이날 인천 중부경찰서는 허씨를 살인, 사체 손괴, 유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질의응답은 허씨가 승합차를 타고 검찰로 이동하기 전 진행된 것이었다.
허씨는 지난달 22일 새벽 2시 6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인천 중구 신포동의 한 노래 주점에서 40대 남성 A씨와 말다툼 끝에 주먹과 발로 마구 때려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버린 혐의를 받는다.
허씨는 경찰에 “A씨가 툭툭 건들면서 (감염병 예방법 위반으로) ‘혼나 봐라’라며 112에 신고했다”며 “화가 나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때려 살해했다”고 말했다.
허씨는 인천 지역 폭력 조직인 ‘꼴망파’ 조직원 출신으로, 폭행 및 상해 등 여러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폭력 조직 활동으로 기소돼 지난해 1월 징역 2년, 집행 유예 3년을 선고받고 보호 관찰을 받고 있었다.
한편 허씨가 보호 관찰 기간 범죄를 저질렀다는 점, A씨가 사망 직전 경찰에 신고해 도움을 했지만 묵살당했다는 점 등을 이유로 경찰 및 교정 당국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법무부는 “앞으로 조직 폭력 사범의 경우 재범 위험성 평가가 낮게 나오더라도 대면 지도, 감독을 통해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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