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화원’ 점봉산 곰배령...미래세대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 보호해야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5-24 18: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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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봉산'탐방제와 '곰배령'생태탐방으로 산림유전자원 랍리적 이용
'천상의 화원' 점봉산 곰배령 (사진, 산림청 제공)
'천상의 화원' 점봉산 곰배령 (사진, 산림청 제공)

[매일안전신문] 극상림을 이루고 있는 한반도의 대표 원시림인 ‘점봉산’을 탐방제로 운영해 국민들에게 산림생태계 보전 이해를 높이고 있다. 또한 ‘곰배령’ 생태탐방을 인근 마을과 협력시켜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해 앞으로도 산림유전자원을 합리적으로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은 지난해 2009년부터 미래세대를 위해 보전해야 할 자연유산인 점봉산 곰배령 산림유전자원의 보호를 위해 입산을 사전예약제(탐방제)로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탐방제는 4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실시하는 하절기와 12월 16일부터 2월 28일까지 하는 동절기가 있으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로 지정되어 있다.


점봉산은 자생종의 약 20%에 해당하는 약 850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또한 오랜 시간에 걸쳐 천이 과정이 지속되어 현재 극상림을 이루고 있는 한반도의 대표적 원시림으로 신갈나무로 이뤄진 낙엽활엽수와 전나무, 주목과 같은 상록침엽수종이 어우러져 있다.


더불어 모데미풀과 한계령풀, 구실바위취 등 특산·희귀식물이 포함된 야생화가 자생하고 있다.


산림청은 뛰어난 산림생물 다양성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점봉산 일대를 산림유전자워보호구역과 백두대간보호지역으로 지정해 연중으로 입산통제 중이다.


1987년에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2049ha(헥타르)가 지정됐고, 2005년에는 ‘백두대간보호지역’으로 2979ha가 지정된 바 있다.


하지만 산림청은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고 있는 점봉산의 산림유전자원을 산림생태계 보호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탐방제 입산을 허가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곰배령 생태탐방의 경우 지역사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산림청 숲 나들이 ‘홈페이지’ 예약과 ‘마을 대행’ 예약제로 구분·운영해 지역주민들의 소득창출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1일 최대 900명 입산 가능하며 숲 나들이 홈페이지 450명과 마을 대행 예약제 450명으로 구분해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있다. 마을 대행 예약은 각 지역 숙박업소에 개별문의를 거쳐야 한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곰배령 산림생태탐방은 유전자원의 보전과 합리적 이용의 이상적인 사례다.”라고 전했다.


이어 “산림청은 앞으로도 생태적으로 중요한 지역은 엄격히 관리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의 산림보호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라며 “탐방객들도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위해 탐방시간 등 유의사항을 잘 지켜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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