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편파 방송 논란에 故손정민 부친 나서..."오해 할 수 있는 편집" 주장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6-01 08:59:43
  • -
  • +
  • 인쇄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매일안전신문] 한강에서 실종 됐다가 사망한 채 발견된 대학생 故손정민 씨에 대한 의문점을 방송한 '그것이 알고싶다'에 대한 폐지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9일 밤 SBS에서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의혹과 기억과 소문 - 한강 실종 대학생 죽음의 비밀'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건 당시 재연과 목격자들의 증언, 영상, 전문가들의 분석 등을 통해 故손정민 씨의 사망 사건을 다뤘다.


해당 사건은 방송 전 부터 큰 화제가 된 만큼 최고 시청률 11.0%를 기록했지만 방송 후 일부 시청자들은 편파 방송을 주장하며 '그것이 알고싶다' 폐지를 주장했다.


지난달 31일 故손정민 씨의 부친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그알'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글에 따르면 방송 편집이 오해를 불러일으킬만 했다고 지적했다.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부친에 따르면 방송에서 공개한 손씨와 친구A씨의 대화 내용이 편집되면서 의미가 소실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손씨는 친구 A씨에게 '부족하면 연락해 아무 때나'라고 했고 A씨는 '오늘 안되냐?'라고 답했다.


손씨는 '난 너 오면 나가지, A바라기잖아'라고 하며 손씨는 '그럼 진짜 우리 집이나 한강 오든가'라고 했고 A씨는 '정해주면 그대로 할 것, 나 배터리 얼마 없다'고 했다.


손씨 부친은 "안 중요한 증인은 엄청 오래 보여주고 쓸데없이 재연도 많이 하면서 이깟 톡은 다 보여주면 안 되는 건지"라면서 '그것이 알고싶다'가 공개한 대화가 포함된 카카오톡 메시지의 원본을 사진을 올렸다.


손씨 부친이 공개한 대화에서 손씨는 A씨에게 '부족하면 연락해 아무 때나 바쁘겠지만'이라고 하자 A씨가 '오늘 안되냐?'고 물었고 손씨는 '놀리는 거지 10시 직전에'라며 이모티콘을 보냈다. A씨는 '아니 마실 곳 없냐'고 했고 손씨는 '진심이냐고'라며 '이러고 이따가 후회할 것 같은데'라고 보냈다.


A씨는 '진심 빨리 안되면 둘이 가자'라며 '어떻게 할거?'라고 물었고 그 뒤에 손씨는 '난 너 오면 나가지'라고 했다.


뒤에 손씨는 '우리 집은 와도 뭐라고 안 하실 것 같은데 조용히 해야 돼서 탈락일 듯'이라고 한 뒤 '우리집이나 한강 오든가'라고 했다.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또 손씨 부친은 '그것이 알고싶다'가 친구 A씨의 실제 대화 음성이라고 방송하며 아래 자막에 '정민이는 확실이 없었을 거예요, 정민이는 옛날에 한 번 이렇게 뻗어가지고'라는 자막에 대해 "아래 자막에서 정민이는 우리 정민이가 아니다. 다른 친구 XX이가 있는데 의도적인지 실수인지 정민이로 자막이 나왔다"고 했다.


이어 "마치 둘이 술 마신 적이 있고 우리 정민이가 뻗었는데 A가 챙겨준 거처럼 오해하게 돼 있다"면서 "절대 정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손씨 부친은 A씨 가족 인터뷰에 대해 해당 남성은 A씨의 아버지가 아닌데 아버지 처럼 방송했다고 지적했다.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에 항의 게시물을 올렸다. 시청자들은 "그동안 있었던 의혹들에 대해 전혀 궁금해하지 않고, 실족으로 이야기를 몰고 갔다" "A씨를 위한 방송" "편파방송할거면 폐지하라"등의 주장을 펼쳤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