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공군 모부대에서 결혼을 앞둔 여성 중사가 남성 중사한테서 성추행을 당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여 중사의 부모로 보이는 측에서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린 국민청원은 하루도 채 되지 안항 13만 넘는 동의를 이끌어냈다.
1일 청와대 게시판에 ‘사랑하는 제 딸 공군중사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올려진 국민청원은 오전 9시 현재 13만5000명이 넘는 동의를 받고 있다.
이 청원은 전날 밤 MBC 뉴스데스크에서 지난 3월 공군00전투비행단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과 피해자가 혼인신고 전날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을 보도한 것과 맞물려 올려진 것으로 보인다.
MBC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이모 중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집합금지명령이 유지되던 지난 3월 선임인 A중사한테서 야간근무를 바꿔서라도 회식에 참석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A중사는 평소 이 중사를 야단치고 혼내는 등 힘들게 해왔기 때문에 지시를 따르지 않을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가족은 이 중사가 술자리가 끝나 돌아가는 길에 후임 부사관이 운전하던 차량 뒷좌석에 A중사와 탔다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A중사는 차에서 내려 상관에게 바로 신고했으나 A중사는 숙소까지 따라가 "하테면 해보라"고 했으며, 이후 회식을 주도한 상사도 "없던 일로 해달라"고 종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사는 3개월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정신과 진단을 받았고 부대에 요청해 △△전투비행단으로 옮기기도 했다. 그는 이어 사귀던 남자친구와 혼인신고를 마친 뒤 휴대전화기 녹화 버튼을 눌러 영상을 녹화하게 해 두고 스스로 생을 끝냈다. 휴대전화에서는 '나의 몸이 더렵혀졌다'는 등의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인은 “공군부대 내 성폭력 사건과 이로인한 조직내 은폐,회유, 압박등으로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하늘나라로 떠난 사랑하는 제 딸 공군중사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청원글은 ⑴ 공군 부대 내 지속적인 괴롭힘과 이어진 성폭력 사건을 조직 내 무마, 은폐 ,압박 합의종용, 묵살, 피해자 보호 미조치로 인한 우리 딸(공군중사)의 억울한 죽음을 풀어달라 ⑵제 딸(공군중사)는 왜 자신의 죽음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남기고 떠났을까? ⑶ 타 부대로 전속한 이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최고 지휘관과 말단 간부까지 성폭력 피해자인 제 딸(공군중사)에게 피해자 보호 프로그램인 메뉴얼을 적용하지 않고 오히려 정식절차라는 핑계로 엄청난 압박과 스트레스를 가한 책임자 모두를 조사해 처벌해 달라고 청원했다.
청원인은 “대통령님, 국민 여러분, 군대 내 성폭력 문제가 끊이지 않은 채 발생되고 있고 제대로 조사되지 않고 피해자가 더 힘들고 괴로워야 만하는 현실이 너무도 처참하고 참담하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이상은 저희 가족과,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저희 딸의 억울함을 풀고 장례를 치뤄 편히 안식할 수 있게 간곡히 호소하니 도와달라”고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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