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국내 토종 백신 본격화 선언...‘개발 착수’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6-01 13: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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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사진, 동아제약 제공)
에스티팜 (사진, 동아제약 제공)

[매일안전신문] 동아제약 에스티팜이 국내 최초 코로나 mRNA백신 개발에 착수함에 따라 기존보다 높은 효능의 백신이 탄생될 것으로 보인다.


에스티팜이 1일부터 백신주권 확보 위해 국내 최초 LNP방식을 적용한 코로나 mRNA백신 개발 착수에 돌입한다.


에스티팜 대표이사 김경진 사장에 따르면 국내 개발 중인 백신은 모더나, 화이자 등이 사용하고 있는 제네반트의 LNP 기술과 특허를 출원한 5-capping mRNA 플랫폼 기술이 적용됐으며 변이 바이러스에도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이다.


아울러 숙주 세포와 결합하는 바이러스 돌기인 스파이크 단백질 항원 외에 제 2항원을 보강하고 면역세포인 T세포의 반응을 증가시킬 수 있는 펩타이드 조각인 T세포 에피토프를 추가했다.


특히 스파이크 단백질을 단독 항원으로 개발한 기존 mRNA백신보다 효능이 좋고 변이 바이러스 예방에도 높은 효과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에스티팜은 발굴된 총 22개의 후보물질 중 효과율이 높은 3종(STP2104, STP2108, STP2120)을 선정했으며 올해 내 임상 1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특히 신속한 개발이 가능한 mRNA백신의 장점을 활용해 내년 상반기 중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후보물질 선정과정에서 에스티팜은 자체 5-capping기술인 스마트캡을 적용한 결과 트라이링크의 클린캡 대비 동등 이상의 효능을 확인했다.


스마트캡은 자체 대량생산이 가능해 클린캡 대비 30%이상 가격이 저렴하다.


현재 총 16종의 캡핑 유형이 개발되어 캡핑 라이브러리 스크리닝을 활용하면 신약 후보물질에 최적화된 캡핑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클린캡이 전세계 mRNA신약개발에 독점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공급이 지연되고 있어 향후 에스티팜의 스마트캡이 상당 부분 대체할 전망이다.


또한 에스티팜은 LNP에 사용되는 핵심 지질인 이온화 지질 및 폴리에틸렌글리콜 결합 인지질도 연간 톤 규모 이상으로 생산할 수 있으며 mRNA백신 기준 연간 십억 도즈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관계자는 “에스티팜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mRNA신약 개발 및 생산에 필요한 자체 캡핑 기술과 LNP 약물 전달 기술, 이에 필요한 원재료 생산까지 모두 가능한 회사로써 mRNA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준비를 마친 상태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존 단백질 기반 신약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장점을 지닌 mRNA 기반 신약 개발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에스티팜의 CDMO 사업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에스트팜은 mRNA 신약 개발과 CDMO를 아우르는 글로벌 유전자 치료제 전문 회사로 도약하는 비전을 통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백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말 에스티팜은 mid-scale 규모의 mRNA전용 GMP설비를 완공하고 mRNA백신 생산을 위한 시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 백신 기준 연간 1억 도즈 이상의 대량생산 설비의 추가 증설을 검토 중이다.


또한 에스티팜은 지난 4월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텍인 ‘레바티오 테라퓨틱스’를 설립해 후두암과 자궁경부암, 폐암, 자가면역질환 등의 치료제 개발에도 착수한 바 있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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