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나무 인형의 비밀 - 체코 마리오네트’展 개막

서종민 수습 / 기사승인 : 2021-06-03 16: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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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에서 시민 누구나 체코 나무 인형 전시와 인형 극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가 진행된다. (이미지, 서울시 제공)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시민 누구나 체코 나무 인형 전시와 인형 극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가 진행된다. (이미지, 서울시 제공)

[매일안전신문] 서울시민 누구나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체코 나무 인형 전시와 인형 극장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서울역사박물관은 3일 ‘나무 인형의 비밀-체코 마리오네트(Secrets of Wooden Puppets-Czech Marionette)’ 국제교류전시를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4일부터 8월 29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체코 흐루딤인형극박물관과 협력한다.


개막식은 이날 4시에 원격으로 흐루딤인형극박물관과 연결하여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세뮤TV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체코의 인형극을 주제로 한다. 무려 156점의 인형 및 인형극 무대 배경, 인형극 실황 영상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전시에서는 체코 인형극의 역사 뿐만 아니라 인형극의 한 장면을 정지해 놓은 듯이 생동감 넘치게 연출되어 있다.


전시실 곳곳에는 손가락 인형, 마리오네트 인형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인형극에 쓰이는 음향 기구 등을 배치하여 직접 만져보고 체험해 볼 수 있다.


체코 인형극은 200여 년을 지켜 온 체코의 고유한 전통 문화일 뿐만 아니라 2016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으로 세계적으로 매우 귀중한 문화재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체코 인형극의 시작과 발전, 20세기 초·중반 체코 인형극의 부흥, 현대의 체코 인형극 이렇게 세부분으로 나눠져 있다.


전시는 오는 4일부터 8월 29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운영 방침에 따라 별도 공지 시까지 사전예약관람제로 운영한다.


한편, 체코 인형극은 18세기, 유랑 인형극단으로 시작됐다.


라디오나 TV가 없던 시절 도시 간 연락망이자 소식을 전달하는 주요 매체로서 체코 전설이나 동화를 기반으로 공연되었기 때문에 민족의식을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슈파레크는 가장 전형적인 체코 인형극의 대표 주인공으로 이번 전시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체코 인형극은 20세기 후반에 들어와서도 ‘드라크 극장(DRAK Theatre)’, ‘리베레츠 나이브 극장(Naive Theatre Liberec)’ 등과 같은 체코 전문 인형장을 중심으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서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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