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생활사박물관, ‘경춘선, 엠티의 추억’展 개막

서종민 수습 / 기사승인 : 2021-06-07 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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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생활사박물관이 ‘경춘선, 엠티의 추억’ 전시회를 열고 7080세대의 여행과 엠티 문화를 재조명한다. 전시 포스터 (이미지, 서울시 제공)
서울생활사박물관이 ‘경춘선, 엠티의 추억’ 전시회를 열고 7080세대의 여행과 엠티 문화를 재조명한다. 전시 포스터 (이미지, 서울시 제공)

[매일안전신문] 7080세대의 여행과 엠티 문화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생활사박물관은 ‘경춘선, 엠티의 추억’ 기획전시가 오는 10월 3일까지 서울생활사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인근의 명소가 된 ‘경춘선숲길’을 달렸던 경춘선과 서울사람들의 기차 여행과 엠티 문화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경춘선숲길을 걸으며 열차가 달렸던 찬란했던 시절 근교 여행지이자 엠티의 명소였던 대성리, 청평, 강촌 등으로 떠났던 기차 여행과 엠티의 낭만과 추억을 소환한다.


철길이 이어지는 전시장 입구의 ‘도입 영상’은 소리를 내며 달리는 기차와 스쳐지나가는 풍경을 연출했다.


전시장으로 들어가자마자 마주하는 청량리역과 1982년도 광장의 영상, 기차 차창 밖으로 지나가는 강촌의 풍경, 모닥불과 노래와 젊음이 있는 캠프파이어의 영상을 통해 엠티의 감성을 담았다.


전시 구성는 다음과 같다. 청량리역, 통일호 열차 안, 민박집으로 나누어 보여주며, 70~80년대 사진, 영상과 유물을 통해 경춘선의 담긴 여가와 청춘 문화를 들여다 볼 수 있다.


7080세대의 엠티의 추억을 담고자 그들의 이야기와 함께 1987년 홍익대 동아리 ‘뚜라미’의 강촌 엠티 사진과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연출과 영상이 전시돼 있다.


경춘철도 관련 유물 및 지도, 서울 지역에 위치한 정거장과 인근의 옛 사진 및 관련 유물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여행의 설렘을 담은 만남의 장소인 청량리역 광장과 통일호 열차에 담긴 1970~80년대의 추억 속으로 들어가 볼 수도 있다.


경춘선 통일호 열차는 간식 카트 추억과 함께 기차 안 기타 반주에 맞춘 '여행의 떠나요' 노래와 끝없이 펼쳐지는 차창밖 풍경으로 기차 여행의 낭만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홍익대학교 창작곡 동아리 ‘뚜라미’의 1987년 강촌 엠티의 사진들로 꾸며진 강촌 민박집의 모습과 청춘들이 모이면 그곳이 어디든 함께 불렀던 당시의 노래, 캠프파이어 영상을 통해 당시의 정취까지도 느낄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


경춘선은 ‘아무 계획도 없이 무작정’ 일상을 벗어나는 일탈이었으며, 젊은이의 이상향이었던 ‘춘천으로 나를 데리고 가는’ 열차였다. 가수 김현철의 인터뷰는 김현철이 작사 작곡한 '1989춘천 가는 기차'에 담긴 그 시절의 감성을 들려준다.


서울역사박물관 배현숙 관장은 “청량리역에서 만나 대성리, 강촌 등 엠티와 여행을 떠났던, 경춘선의 찬란했던 시절을 되돌아 보며, 이번 전시는 1970~90년대 한번쯤 떠나봤던 ‘경춘선, 엠티의 추억’으로 이끌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특별강연도 마련했다. 이영미(대중예술연구자)의 '청년들의 야외나들이, 그리고 엠티'를 주제로 대중가요와 엠티 문화에 대한 강의를 오는 7월 12일부터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전시관람은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하루 최대 90명이 예약 관람할 수 이삳.


전시 기간은 오는 8일부터 10월 3일까지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생활사박물관으로 문의하거나 서울생활사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온라인 전시 관람객들을 위해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VR 온라인 전시와 전시 도록을 제작하여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서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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