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르포 특종세상' 무인도를 떠도는 남자, 머드팩 부터 해물라면 까지 뚝딱...'무슨사연이길래'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6-10 22: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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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캡처)
(사진,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캡처)

[매일안전신문] 무인도를 떠도는 남성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


10일 밤 9시 50분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무인도를 떠도는 남성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바닷가 사람들은 무인도 마다 떠돌아 다니는 남성이 있다고 제보했고 이때 바닷가에서 홀로 카약을 타는 남성을 발견했다.


제작진들은 남성을 찾아가 인사를 했고 남성은 무인도를 향해 "오늘부터 여기가 내 집이다"며 "며칠 살다가 싫증나면 다른데 가고 그렇게 이섬, 저섬 떠돌아 다닌다"고 말했다.


남성의 카약에는 최소한의 물건만 들어있었고 식량, 물 등을 일체 준비하지 않는다고 했다. 남성은 최소한의 생존을 위해 무인도에 있는 것으로 모든 것을 만들어 사용한다고 전했다.


(사진,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캡처)
(사진,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캡처)

이윽고 남성은 널부러져 있는 대나무와 비닐을 이용해 집을 만들었고 물도 바닷물을 이용해 증류수로 해결하고 식사도 바닷가에서 잡은 게를 먹었다. 특히 게를 먹을 때는 렌즈를 이용해 불을 피웠다.


밤이 되자 남성은 만든 집에서 잠을 자고 다음날 아침 이용한 쓰레기를 모두 모아 또 다른 무인도로 향했다. 새로 간 무인도에는 우물과 건물이 있었다. 남성은 이곳에서 갯벌을 이용한 머드팩도 하고 삿갓조개를 채취해 제작진들에게 라면을 빌려 해물라면까지 끓여먹었다.


어쩌다 무인도 생활을 하게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남성은 귀금속 세공일을 하다가 캐드 디자인으로 전환해서 귀금속 디자인 사업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업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갑질과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스트레스를 받았고 결국 사업까지 실패했다고 전했다.


남성은 처음에는 아내가 사업을 접는걸 반대했지만 이렇게 일만하다 살다가 자신이 죽을 것 같다고 설득했다고 말했다.


남성은 무인도 덕에 제2의 인생을 찾게 됐고 이에 아내 또한 허락했고 건강히만 돌아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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