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당선에... 박종진, 3년 전 약속 지킨다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6-11 16: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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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사진=JTBC)

[매일안전신문] 이준석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이 헌정 역사상 첫 30대 제1야당 당수로 취임하면서 박종진 IHQ 총괄사장이 3년 전 공언했던 약속이 재조명되고 있다.


바로 이 신임대표를 업고 63빌딩을 계단으로 오르겠다는 것. 박 사장은 한 매체에 “당연히 약속을 지키겠다”고 통큰(?) 모습을 보였다.


이 신임대표는 11일 오전 전체 투표 수 가운데 43.82%에 해당하는 9만 3392표를 얻어 나경원 전 의원, 주호영 전 원내대표 등을 꺾고 국민의힘 차기 대표에 선출됐다.


2011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지 10년 만에 거둔 성과였다.


이 대표 당선과 함께 다시 주목받은 공약이 있었다. 바로 박 사장이 2018년 7월 JTBC ‘썰전’에 이 대표에게 농담처럼 던진 말이었다. 당시 박 사장은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당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였다.


박 사장은 이날 방송에 이 대표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당시 바른미래당은 국민의당과 합당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이 대표가 “내가 당대표가 되면 (국민의당 출신들은) 묶어내 한 덩어리로 움직이겠다”는 포부를 드러내자 박 사장은 “이준석은 당대표가 될 수 없다”고 장난스럽게 깎아내렸다. 그러면서 “(만약) 당선된다면 63빌딩을 업고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꼬박 3년 뒤 이 대표의 말이 현실이 된 것이다.


박 사장은 이에 대해 11일 매일신문에 “이준석 후보의 당대표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3년 전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이행 시점, 방식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박 사장은 당시 ‘63빌딩 등반’ 공약을 내놓으면서 “JTBC에서 이를 생중계하게 할 것”이라고도 했었다. 이에 실제 공약 이행 시 JTBC가 이를 중계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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