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부터 서울 지하철 개인창고 장기대여 서비스 확대...기존 3개→12개 역사

강수진 / 기사승인 : 2021-06-24 12: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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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 신정역,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광흥창역, 7호선 상봉역 등
서울 지하철역 개인창고 장기대여 '또타 스토리지' 서비스가 확대된다.(사진, 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 지하철역 개인창고 장기대여 '또타 스토리지' 서비스가 확대된다.(사진, 서울교통공사 제공)

[매일안전신문] 서울 지하철 3개 역사에서 시범운영하던 ‘개인창고 장기대여 서비스’가 앞으로 5호선 신정역 등 9개역에서 추가 운영된다.


서울교통공사는 24일 지하철역 개인창고 장기대여 서비스 ‘또타스토리지(T-Storage)를 오는 28일부터 12개역으로 확대 운영된다고 밝혔다.


‘또타스토리지’는 캠핑용품, 계절의류처럼 당장 사용하지 않는 물건부터 소형가전, 가구 등을 기간 제한 없이 이용자가 직접 물건을 보관하고 찾아갈 수 있는 일종의 ‘개인창고’ 서비스다.


특히 뛰어난 접근성과 합리적인 가격, 100% 비대면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된다는 장점을 갖췄다.


앞서 지난해 11월 23일부터 서울교통공사가 5호선 답십리역, 4·7호선 이수역, 3·8호선 가락시장역 등 3개 역에서 해당 서비스를 시범운영했다.


그 결과 3개소의 이용률이 해당 서비스 운영 이후 점차 상승하여 현재 100%를 유지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서울교통공사는 총 9개 역 10개소에 해당 서비스를 추가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1인 가구의 주거비중이 높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추가 운영되는 장소는 ▲5호선 신정역 ▲6호선 월드컵경기장·광흥창역·창신역 ▲7호선 중계역 ▲6·7호선 태릉입구역 A,B ▲7호선 상봉역·반포역·신풍역이다.


‘또타스토리지’은 지하철 물품보관함 전용 앱인 ‘또타라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앱에서 원하는 역사와 창고, 이용시간을 선택하여 요음을 결제하고 출입허가를 받으면 된다. 출입의 경우 서울 지하철 운영시간인 오전 5시부터 24시까지 가능하다.


창고는 0.3평형, 0.5평형 두 가지이다. 0.3평형은 우체국 5호박스 10개 가량을 수납할 수 있는 크기이며 0.5평형은 5호박스 20~25개 가량 수납할 수 있다. 2~3일 간경으로 각 개소별 온도와 습도도 체크하고 있으며 내부 청소도 하고 있다.


수납은 최소 1개월부터 보관할 수 있으며 장기이용은 6개월~년이다. 장기이용시에는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특히 내부를 실시간으로 녹화하는 CCTV가 설치돼 있으며 보관물품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최대 100만원 이내로 보상할 수 있는 영업배상책임보험도 가입돼 있다.


이번 서비스 확대 운영과 함께 편의성도 개선됐으며 30일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시 첫 달 7일 추가 이용기간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올해까지 ‘또타러기지’, ‘또타스토리지’ 등 생활물류센터 20개소를 구축하고 오는 2023년까지 최대 50개소로 확대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적자 해소를 위해 ‘또타스토리지’와 같은 신규 비운수사업과 함께 시민편의,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공익적 효과가 동반되는 사업을 발굴·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지하철역 중심의 생활편의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오는 7월 경 국내 최초로 ‘지하철형 공유오피스’가 문을 열 계획이다.


‘지하철형 공유오피스’는 서울 지하철 역사의 유흥상가 공간에 생기며 이용자가 원하는 시기를 정해 업체 관리하는 공간을 예약하여 사용하면 된다. 주로 자본이 부족한 스타트업이나 1인 기업이 사무실 개설 시의 초기 비용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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