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 15건 발생...알파 14명, 델타 1명

강수진 / 기사승인 : 2021-06-29 14: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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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하고 있어..." 주의 당부
코로나19 선별검사소 (사진=김혜연 기자)
코로나19 선별검사소 (사진=김혜연 기자)

[매일안전신문] 제주도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15건이 추가 발생했다. 이 중 14건은 알파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고 나머지 1명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시행한 결과 15명이 알파·델타 등 주요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15명 중 14명은 영국발 알파 변이 감염자이고 1명은 인도발 델타 변이 감염자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알파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해 국제적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써 도내 주요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누적 104명으로 늘었다. 알파 101명, 베타 1명, 델타 2명 등이다.


누적 확진자 중 102명은 국내 감염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명은 해외 입국자다.


국내 감염자 102명 중 52명은 개별 사례에서 발생했으며 50명은 급속한 전파력을 보인 집단 감염 관련자다.


도내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대학 운동부 21명 ▲제주시 지인1 3명 ▲제주시 일가족5 4명 ▲제주시 지인2 5명 ▲제주시 직장 및 피로연 7명 ▲제주시 직장2 5명 ▲제주시 지인 모임3 1명 ▲제주시 일가족9 2명 등이다.


특히 올해 2월 1일부터 이날까지 제주지역 신규 확진자 740명 중 32.3%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알파 변이 31.6%, 베타 변이 0.1%, 델타 변이 0.5%다.


도에 따르면 기존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로부터 감염이 되거나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를 감염시키는 등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된 감염자는 총 135명이다.


알파 변이 관련 133명, 델타 변이 관련 2명 등으로 베타 변이 바이러스 전파 사례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지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7월 백신 접종자의 경우 실외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는 방안에 대해 다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7월부터 백신 1차 접종자들은 한적한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접종률이 높은 국가도 한순간의 방심과 변이 바이러스 탓에 방역의 고삐를 죄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영국의 경우 일일확진자가 1000명대까지 낮아졌으나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일일확진자 발생 수가 2만명대로 다시 올라섰다.


김 총리는 이와 관련해 “우리도 코로나 재확산의 예외가 될 수 없다”면서 “위기의식과 책임감을 느끼고 7월 초부터 특단의 방역대책을 추진해달라”고 전했다. /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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