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공연장 코로나19 집단감염...관객 5명 확진 ‘첫 사례’

강수진 / 기사승인 : 2021-07-09 13: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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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공연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누적 22명
서울 강남역 강남 스퀘어 임시선별진료소(사진, 김혜연기자)-코로나19 검사소
서울 강남역 강남 스퀘어 임시선별진료소(사진, 김혜연기자)-코로나19 검사소

[매일안전신문]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한 공연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관객 5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객이 코로나19에 확진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종로구 공연장 관련하여 관객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달 29일 해당 공연장 관계자 1명이 첫 확진된 후 전날까지 총 21명이 추가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등 74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21명이 양성 판정 3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7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로써 해당 공연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22명으로 늘었다.


특히 추가 확진자 중에는 관객 5명이 포함되어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집단감염으로 별도 관리되는 공연장 사례에서 관객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당 공연장은 비교적 작은 시설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공연장은 지하에 있어 자연환기가 어렵고 소규모 시설이라 무대와 객석 간의 거리가 가까운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공연 중 공연자와 관객의 밀접도가 높았고 공연 후 부대 행사 시 참석자들이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오는 12일부터 서울시에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공연장의 경우 총 객석이 5000석 이내인 공연은 가능하다. 다만, 좌석 한 칸 띄워 앉고 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음식물 섭취 금지, 함성 금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아울러 체조경기장, 공원 등에서 하는 공연은 장르불문하고 금지된다. 뮤지컬, 클래식 등 정규 공연장에서 하는 공연은 허용된다.


시는 “공연장은 공연장 수칙에 따라 좌석 띄우기 등을 하면서 공연이 가능하다”면서 “그렇지만 경지장이나 큰 공원 등 실내외를 막론한 임시적 성격의 공연 자체는 모두 금지”라고 설명했다. /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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