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건설사 전성시대... ‘브랜드 리뉴얼로 경쟁력↑’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7-09 16: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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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관계자 “이젠 고급화가 트렌드”
한환 포레나 BI (사진, 한화건설 제공)
한환 포레나 BI (사진, 한화건설 제공)

[매일안전신문] 지난 5일 중흥그룹이 대우건설을 인수해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중견건설사들이 업계 트렌드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중견 건설사들이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거나 리뉴얼을 하는 등 브랜드 가치 높이기에 힘쓰고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9년 8월 아파트 브랜드 ‘꿈에 그린’과 주상복합, 오피스텔 브랜드인 ‘오벨리스크’를 ‘포레나’로 통합했다.


하이엔드 브랜드는 ‘갤러리아’명칭을 붙이고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트렌드를 선도하고 통일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리뉴얼을 단행했다.”라며 “10년 전 친환경 바람이 불어 아파트 브랜드명을 ‘꿈에 그린’으로 지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젠 고급화가 트렌드다.”라고 덧붙였다.


한양건설도 전날 주택 브랜드인 ‘수자인’을 10년 만에 리뉴얼했다. 브랜드명은 그대로 이어가지만 BI(Brand Identity)를 ‘더 나은 일상을 위한 균형’이라는 뜻으로 ‘Balance for your Life’슬로건을 내걸었다.


한양수자인 슬로건 (사진, 한양수자인 홈페이지)
한양수자인 슬로건 (사진, 한양수자인 홈페이지)

20여 년간 브랜드명을 이어오고 있는 계룡건설도 리뉴얼을 고민하고 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아무래도 (건설업계)트렌드는 변할 수밖에 없고 이를 반영해야 한다.”라며 “네이밍을 바꾸지 않더라도 BI나 디자인은 바꿀 계획이다. 하지만 오래 말이 될지 내년이 될지는 결정된 것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반도건설도 현재 미정이지만 세련된 분위기로 브랜드 디자인 변경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지사업부터 덩치를 키워오던 중견건설사들이 기존 이미지를 강화시키고 경쟁력을 보강하는 모습들을 내보이고 있다.


한편 중견건설사로 발돋움하고 있는 중흥그룹이 지난 5일 대형건설사인 대우건설을 2조1000억 원에 인수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일각에서는 ‘새우가 고래를 삼킨 셈’이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중흥은 “인수 작업을 연내 마무리 짓고 대우건설을 세계 최고 부동산 플랫폼으로 키우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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