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급등 예상 ... 지난 2주 기준 적용, 이달 말 3,000명 예상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1-07-09 17:26:01
  • -
  • +
  • 인쇄
서울 강남역 강남 스퀘어 임시선별진료소(사진, 김혜연기자)
서울 강남역 강남 스퀘어 임시선별진료소(사진, 김혜연기자)

[매일안전신문] 이번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난 3차까지의 대유행보다 더 심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오늘 발생할 확진자가 어제 발생한 1.316명보다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9일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본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본격적인 네 번째 유행이 진행되고 있고 과거 유행보다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당장 오늘도 어제보다 증가할 양상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을 가정하면 사흘 연속 12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도 처음이며 최다 연속 확진자 경신이 예상된다.


지난 7일부터 확진자는 1,212명(7일)→1,275명(8일)→1,316명(9일)으로 약 104%로 증가해 이 기준을 적용하면 10일(내일)은 확진자 1,370명 발생으로 환산된다.


이날 권 제2본부장은 "코로나19의 대규모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모든 사회구성원들의 단합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의 통제와 관리하에 있는 것이 중요하다.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게 되면 확진자 격리병동과 의료진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만일, 이런 상황이 해결되지 못하고 방역당국이 통제ㆍ관리하지 못할 경우 확진자의 폭증은 물론 사회가 극한 혼란에 빠질 수있다. 예측하지 못한 상황도 전개될 수 있다.


그동안 3차 대유행 이후 소상공인의 경제와 코로나 두마리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을 시행하고 있었지만 실패한 셈이 됐다.


정부는 백신 접종으로 어느 정도 확산세를 잠재울 수 있다고 판단하고 국민의 약 3분의 1이 백신의 접종을 완료해 확산세 감소를 기대했다. 실제 지난달 21일에는 확진자 357명으로 확산세가 꺾이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22일부터 28일까지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581명이며, 이후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746명으로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보다 165명이 늘었다. 이후 6일부터 9일(오늘)까지 4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1137명으로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746명)보다 391명 늘었다. 주간 단위로 보면 늘어난 확진자 수는 약 2배 가까이 증가(165명→391명)하고 있다.


이 기준을 단순 적용하면 오는 12일 기준 1주일 후 20일까지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1,500명이며 이후 1주일 지난 27일에는 확진자가 3,000명이 되는 것으로 환산된다.


이제 다시 시작해야 한다. 정부는 확실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해야 하며 국민은 정부의 정책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백신은 거리두기 뿐이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혜연 기자 김혜연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