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무려 17시간 동안 이어진 공포의 인질극에 숨겨진 충격적인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15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공포의 17시간, 2인조 카빈 강도' 사건에 대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그려진 '공포의 17시간, 2인조 카빈 강도'사건은 1974년 7월 일어난 일이다. 당시 늦은 밤 한 신문사 사무실에서 막내 사진기사 이 씨는 충격적인 전화를 받았다.
전화에서는 "당장 개봉동으로 하라"며 "주택가에서 총소리가 났는데 살인사건이다"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이 씨는 바로 개봉동으로 향했고 처참한 광경이 펼쳐졌다.
2층 주택 안 거실 계단에서 피가 흘러내리고 있었고 그 위쪽엔 30대 남자가 쓰러져 있었다. 이마에 이미 총을 맞은 상태였다. 뿐만아니라 2층에서는 사망한 남성의 7살 난 아들도 피를 흘리고 있었다. 사망한 남성은 바로 33세 문도석이었다.
이후 새벽 4시경 다시 전화가 울렸고 이씨는 "빨리 인천으로 넘어가라"며 "인질극이 벌어졌다"는 전화를 받았다. 이에 이씨는 곧바로 인천으로 향했다.
이씨가 인천으로 가자 현장엔 수백 명의 경찰들이 한 주택을 에워싸고 있었고 총을 든 남자가 여자 한 명과 어린 아이 두 명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 중이었다. 인질범은 바로 40살 이종대였다.
이 사건은 1972년부터 1974년까지 이종대, 문도석 2인이 탈취한 M1 카빈 소총을 사용해 여러 건의 강도살인을 저지른 사건이다.
주범 격인 이종대는 불우한 가정 출신으로 20살이던 1955년부터 상습적으로 강도를 저지르다 1957년 경찰에 검거되어 군산교도소에 수감되었으나 1958년 7월 9일에는 교도관을 폭행하고 권총을 탈취, 교도소를 탈옥했다가 2시간만에 다시 검거되는 등의 전과가 있었다.
문도석 또한 불우한 가정 출신으로 대한민국 해병대에 입대했으나 탈영을 저질러 불명예전역하고 운전사 일을 하다가 교통사고로 안양교도소에 수감되었는데 여기서 이종대를 만나 2인조 강도 사건을 저지르게 됐다.
그 후 두 사람은 꾸준히 범죄를 저지르다 은행에서 직원 월급을 찾아나오는 서울 상명초등학교 직원을 납치 강도한 후 총이 있으면 더 많은 범죄를 쉽게 저지를 수 있을것이라 생각해 평택의 예비군 무기고에서 M1 카빈 소총 3정과 다수의 실탄을 절취했다.
그러다 두 사람은 승용차 빌려 가다가 운전자가 총을 발견하자 살해 후 암매장 한 다음 승용차를 훔쳐 달아났다. 그러다 승용차가 고장나 택시를 불렀지만 이를 수상히 여긴 택시기사가 경찰을 불렀고 두 사람은 총을 쏴 택시를 탈취해 도망갔다. 하지만 택시에 문도석이 주민등록증을 흘리는 바람에 경찰이 각자 자신들의 가족을 인질로 삼았던 것이다.
이때 문도석은 자신의 아들을 먼저 죽인 후 자살했고 이종대도 아내와 두 아이를 살해하고 자살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뉴스] 임상섭 산림청장, 2025년 제1회 나무의사의 날 기념행사 참석](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50624/p1065597854320216_709_h2.jpg)
![[포토뉴스] 임상섭 산림청장, 제2회 대한민국 목조건축박람회 참석](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50312/p1065599501829032_959_h2.jpg)
![[포토뉴스] 임상섭 산림청장 “조경수산업협장과 교류·협력 강화해 나갈 것”](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41105/p1065602521893015_755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