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각국 언론사 통해 ‘욱일기=전범기’ 알릴 계획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6 09: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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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교수 “도쿄 올림픽서 욱일기 발견 시 제보해 줄 것”
2020 도쿄 패럴림픽 메달 디자인 (사진, 도쿄 2020 홈페이지)
2020 도쿄 패럴림픽 메달 디자인 (사진, 도쿄 2020 홈페이지)

[매일안전신문] 7일 뒤 열리는 ‘도쿄(東京) 올림픽’에서 욱일기를 목격할 경우 즉시 사진으로 찍고 제보해 전범기의 실체를 알리는데 동참할 수 있다.


16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에 따르면 재일동포와 누리꾼들이 이 같은 제보를 한다면 각국 주요 언론사에 욱일기가 ‘전범기’임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욱일기가 일본 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정치적 선전물이 아니기 때문에 반입 금지 물품에서 제외한 바 있다.


서 교수는 “2019년 일본에서 열린 럭비 월드컵에서 경기장 내 욱일기 응원뿐만 아니라 도쿄 거리 곳곳에서 욱일기 응원을 했다.”라며 “이번 올림픽에서도 이런 모습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철저한 감시와 제보를 바란다.”라고 부탁했다.


한편 지난 2019년 공개된 제16회 도쿄 패럴림픽 메달 디자인도 논란이 되고 있다.


메달 디자이너 마쓰모토는 “사람들의 마음을 묶어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 부채 모양으로 디자인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 형상이 일본 제국주의 침략을 상징한 욱일기를 연상시키고 있어 문제가 크다.


일본은 지난 2012 런던 올림픽,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등 국제적인 행사에서 선수들의 유니폼에 욱일기를 닮은 문양을 집어넣어 문제를 일으킨 바 있다.


그때마다 일본은 욱일기가 아니라며 부인하고 있지만 역사적 아픔을 떠안은 피해 국가들은 항상 지적해왔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여전히 바뀐 것은 없으며 일본 외무성과 방위성은 여전히 욱일기를 상징처럼 받들어 인터넷 홈페이지에 내걸고 있다.


7일 뒤 열리는 도쿄 올림픽 또한 일본의 욱일기는 어떻게 등장할지 의문이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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