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2019년 결혼 44년 만에 졸혼(卒婚)을 선언한 작가 이외수(73)씨의 아내 전영자(69)씨가 투병 중인 이씨를 돌보며 “한날 한시에 가자고”고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말씀을 못하시는 아버진 대답 대신 어머니의 어깨를 스다듬습니다.’
17일 이씨의 페이스북에 올려져 있는 이씨의 장남 한얼씨 글이다.
한얼씨가 올린 동영상에는 전씨가 병상에 누운 이씨의 다리를 주무르면서 “여보, 이러고 둘이 사는 거야. 혼자면 외로워서 안 돼. 한날 한시에 같이 가자고. 사는 것도 같이 살고”라고 말한다.
코에 관을 삽입한 채 말을 할 수 없는 이씨는 전씨의 어깨를 쓰다듬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한얼씨는 지난 8일 올린 글에서는 “아버지께선 지난 봄부터 재활치료를 하고 계십니다. 재활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된 사실이 참 기적 같이 느껴집니다. 사실 지난 겨울까지만 하셔도 기력이 모두 소진되어 저도 못 알아보시고 상태가 많이 안좋으셨거든요”라고 소개했다.
그는 “콧줄과 목관을 달고 계시고 연하장애로 말씀을 못하셔서 갈길이 멉니다. 달팽이보다 느린 속도지만 희망 하나만 바라보고 아버지께선 버티고 계십니다”라면서 “아버지를 사랑해 주시고 기도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여러분들께 진심을 담아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고 말했다.
전씨는 2019년 4월 한 여성잡지와 인터뷰에서 “건강이 나빠지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남편이 이혼을 원치 않아 졸혼으로 합의했다”라고 공개했다. 졸혼은 법적으로 이혼하지는 않되 서로 합의로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각자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다. 이씨와 미스코리아 강원 출신의 전씨는 1976년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뒀다.
지난해 3월 이씨가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하고 중환자실로 옮겨지자 전씨는 “그가 불쌍하다”면서 졸혼을 끝내겠다고 선언했다.
이씨는 트위터에서 178만명의 팔로어를 두고 왕성한 SNS 활동으로 인기를 모았다. 그는 조국 전 장관 일가 의혹과 관련해 “이명박, 박근혜 시절 언어도단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부정부패나 사고 처리에 대해서는 찍소리도 못하던 성인군자들이 조족지혈도 못 되는 사건만 생겨도 입에 거품을 물고 송곳니를 드러내는 모습”이라는 등의 글을 올려 반대편 진영에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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