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년 마스터플랜...‘서울비전 2030’ 4대 목표 20개 핵심과제 발표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6 11: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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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시장 “4대 계층이동 사다리 복원하고, 도시경쟁력 회복하겠다”
- 20개 핵심과제, 우선적 추진해 시민들 체감효과 극대화 할 방침
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서울비전 2030' (사진, 서울시 제공)
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서울비전 2030' (사진, 서울시 제공)

[매일안전신문] 오늘(16일) 서울시는 시정 운영의 기본 방향을 종합적으로 담아낸 ‘서울비전 2030’을 발표했다. 향후 2030년까지 변화할 서울시의 모습이 기대된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각계각층의 122명으로 구성된 ‘서울비전 2030위원회’를 통해 136일 동안 100여 차례가 넘는 치열한 토론과 논의를 거쳐 ‘서울비전 2030’을 수립했다.


‘서울비전 2030’이 제시한 최상위 비전은 ‘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이며, 2030년까지 ▲상생도시 ▲글로벌선도도시 ▲안심도시 ▲미래감성도시 총 4가지의 미래상을 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정책 구현을 위해 ‘계층이동 사다리 복원’과 ‘국제 도시경쟁력 강화’, ‘안전한 도시환경 구현’, ‘멋과 감성으로 품격 제고’라는 정책지향 아래 16대 전략목표와 78개 정책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20개 핵심과제를 우선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에게 체감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행정기관과 정책전문가 그리고 시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심한 끝에 향후 10년 서울시정의 마스터플랜인 ‘서울비전 2030’을 수립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이라는 비전 아래 4대 계층이동 사다리를 복원하고, 도시경쟁력을 회복해 나가겠다.”라며 “누구나 꿈꿀 수 있는 서울, 공정과 상생의 가치가 살아있는 초일류 글로벌 도시 서울을 향해 다시 뛰겠다.”라고 밝혔다.


◆서울비전 2030 ‘상생도시’...구체적으로 무엇일까


먼저 ‘상생도시’의 요점은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기회가 주어지는 서울을 만든다는 취지다. 주거와 일자리, 교육, 복지 총 4개 계층이동 사다리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구조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 중 ‘주거’는 2030년까지 재개발·재건축을 정상화해 50만 호를 공급함과 동시에 청년주택과 장기전세주택, 상생주택, 모아주택 등 주택유형을 다변화해 30만 호를 공급한다.


‘일자리’는 2030년까지 청년 누구나 자신의 재능과 관심을 직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청년 취업사관학교’를 10개소 조성한다.


캠퍼스타운과 서울시 혁신 클러스터를 연계한 ‘캠퍼스타운 밸리’를 2026년까지 서북권과 서남권, 동북권 등 3개 권역에 구축한다.


또한 50+세대의 인생 2막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상담·일자리를 원스톱 지원하는 ‘서울형 전직지원 서비스’를 시작하고, 해당 세대의 노하우를 활용하는 사회공헌 일자리를 연간 1만 개까지 확대한다.


4060 중장년층의 맞춤형 창업·창직을 지원할 ‘동남권캠퍼스’도 오는 12월 공개한다.


‘교육’분야는 2030년까지 계층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플랫폼인 ‘서울 런’을 평생교육 플랫폼으로 만든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달 말 취약계층 청소년을 우선 대상을 실시했으나, 내년부터는 모든 청소년 및 청년을 대상으로 확대한다.


‘복지’의 경우 소득 양극화 해소와 시민 모두에게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고자 ‘서울형 시민안심소득’을 시작한다. 내년부터 3년간 기준소득 대비 미달액의 50%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2027년 본격적으로 시행될 계획이다.


◆서울비전 2030 ‘글로벌 선도도시’ 인프라 확충


글로벌 Top5 도시를 목표로 도시경쟁력 끌어올리기 정책을 추진한다. 특히 양질의 기업환경 조성과 고급인재 유치에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규제는 과감하게 개혁하고, 관련 이프라를 대거 확충한다.


여의도를 아시아 디지털 금융 중심지로 구축하기 위해 ‘디지털금융특구’로 조성한다.


해외 금융기관 유치 시 전 과정을 원스톱 지원하는 ‘서울디지털금융허브지원센터’를 2025년까지 신설하고, 글로벌 금융오피스를 확대 조성해 서울 소재 해외금융기관을 250개까지 확대한다.


‘글로벌 유니콘 기업’에도 힘쓴다. 서울시는 2030년까지 해당 기업을 40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에 따라 2500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스케일업 펀드를 10조 원까지 확대한다. 전문 창업 프로그램 범위를 넓혀 우수인재 37만 명을 양성한다.


서울시는 동대문을 화장품 기업·연구기관, K-뷰티 체험공간·아카데미, 한류 연계 문화·관광콘텐츠가 집약된 ‘글로벌 뷰티산업허브’로 만들기 위해 기존 ‘서울패션허브’와 연계되는 뷰티산업 클러스터를 2030년까지 구축한다.


오는 2022년에는 해외 투자유치와 기업 지원사업을 전담하는 ‘서울투자청’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별 신성장산업 혁신을 주도할 ▲국제경쟁 혁신축 ▲청년첨단 혁신축 ▲미래융합 혁신축 ▲감성문화 혁신축 등 4대 혁신축도 조성한다.


시는 세계적 수준으로 구축된 지상 교통길과 더불어 하늘길, 물길, 지하도로를 새롭게 열어 스마트 입체교통도시를 완성한다. 자율주행차와 도심항공교통, 개인형교통수단 등 ‘모빌리티 허브’를 2030년까지 32개소 구축한다.


또한 한강 물길을 단계적으로 회복하고, 나들목 증설 등 접근성도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아시아 대표 관광축제인 ‘SEOUL FESTA’도 내년부터 매년 개최한다. K-pop콘서트, 뷰티, 미식, 쇼핑 등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자원을 집약해 2030년 외국 관광객 2000만 시대를 연다는 취지다.


◆서울 2030 ‘미래감성도시’ 서울, 품격↑ 도시로


매력과 감성이 살아있고, 전통·현재·미래가 공존하는 도시를 구축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의 일상을 치유하고, 도시의 품격을 높인다.


서울시는 4차산업혁명과 코로나로 촉발된 디지털 대전환에 발맞춰, 2030년까지 ‘메타버스 서울플랫폼’을 구축한다. 경제와 교육, 문화, 관광 등 시정 전 분야를 메타버스 생태계에서 구현한다.


이에 따라 새로운 광화문광장과 연계해 세종문화회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정비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본래의 정체성을 되찾아 세계적인 디자인 메카로 육성한다. 도서관·기록관·박물관 기능이 결합된 ‘디자인 라키비움’을 조성하고, 투어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한강공원 등 주요공원에는 공공미술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미디어파사드 같은 예술축제를 열어 서울의 대표 볼거리로 구축한다.


시는 백제부터 현재까지 2000년 역사문화 복원도 추진한다. 광화문 일대는 새로운 광화문광장과 엮어 월대, 의정부지를 복원하고,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해 육조거리의 역사성을 회복한다.


백제왕궁이 있었던 풍납토성 복원과 한양도성·탕춘대성·북한산성 세계유산 등재와 성북동 별서 정비도 진행한다.


또한 ‘지천 르네상스’ 수변중심 도시공간 구조 개편에도 돌입할 방침이다. 실개천과 소하천을 중심으로 공간구조를 재편해 수변의 감성을 느끼면서 문화와 경제, 일상 휴식 등 시민들의 야외 활동이 가능토록 생활공간을 바꿔나갈 계획이다.


특히 공원과 광장, 휴게시설부터 어두운 고가 하부, 낙후된 골목까지 공공공간 300개를 발굴해 쉼과 치유가 있는 감성공간으로 재창조한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비전 2030’정책 구현에 총 48조 688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정책과제의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과제별로 충괄책임관을 지정한다.


매년 분기별 사업평가를 통해 사업별 공정상황을 주기적으로 분석하고, 사업계획을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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