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대구시에서 외국인 지인모임 집단감염, 타지역 방문자 접촉 등으로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5명이다.
이 중 79명은 외국인 지인 모임 관련 집단감염 추가 확진자다.
앞서 달성군 소재 유흥주점·서구 소재 노래방 등 2개 업소에서 일한 베트남 출신 여종업이 지난 20일 처음으로 확진됐다.
이후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접촉자 검사 등을 실시했다. 22일부터 전날까지 지역 내 외국인 5051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까지 누적 336명이 확진됐다.
확진일자별 확진자 수는 ▲20일 2명 ▲21일 3명 ▲22일 17명 ▲23일 62명 ▲24일 82명 ▲25일 91명 ▲26일 79명 등이다.
이 중 56명이 달성군 소재 유흥주점 1개소의 종사자·방문자다.
시는 이번 집단감염에 대해 추석 연휴 기간 중 지인, 친인척 간의 장시간 실내에서의 밀접접촉이 추가 확산의 주요 요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외 다른 신규 확진자들은 ▲동구 소재 아파트 건설 현장 관련 3명 ▲내당동 사우나 관련 2명 ▲서구·남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1명 ▲서구 비산동 사우나 관련 1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0명 ▲감염경로 조사 중 9명 등이다.
대구시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1만5191명으로 늘었다. 이 중 872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완치자는 전날 대비 25명 늘어나 총 1만4240명이다, 사망자는 236명이다.
한편, 시는 전날 오후 7시 감염병 전문가들과 긴급 총괄 방역대책단회의를 개최해 현 방역상황을 평가한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하여 현재까지 역학조사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봤을 때 외국인 커뮤니티 중심의 감염이 지역사회로 전파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고 있어 파급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날 오전 8시 기준 대구시 병상 가동률이 생활치료센터 포함 59.5%로 다소 여유가 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이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역사회 미칠 경제적 파급효과를 고려해 거리두기 상향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다만,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관내 결혼식장 특별방역점검 실시 등 득별방역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 1인 이상 고용주는 지난 18일 이후 진단검사를 실시한 고용 외국인 근로자가 음성결과 통보일로부터 4일 이후 재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이 행정명령은 오는 5일까지 시행된다.
또한, 관내 28개 결혼식장에 대해서 지난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시·군·구 합동으로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한다.
체육시설 중 위험도가 높은 1764개소에 대해서도 이날부터, 종교시설 1588개소에 대해서도 오는 29일까지 방역점검을 진행한다. /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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