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에 피소당한 특수교사, '입장문' 내린 이유..."주호민 부부가 더 이상 피해입지 않길"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2 08: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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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주호민이 고소한 특수교사가 복직한다.


유튜브채널 '연예 뒤통령'에서는 '주호민 향한 질타에 교사가 한 소름돋는 행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진호는 각종 매체 및 온라인 커뮤니티상에 퍼진 자료를 토대로 "A씨는 특수교사들이 모여 있는 비공개 카페에 해당 글을 썼는데 특수교사가 아니면 글을 쓸 수 없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면서 "더욱이 당사자가 아니면 확인할 수 없는 구체적인 내용과 날짜가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돼 있는데 신빙성이 있다"라고 A씨가 쓴 글이 맞다고 했다.

이어 "A씨는 주호민 부부로부터 피소를 당한 이후 동료 교사들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 관련 글을 작성했다"며 "재판 과정에서 '탄원서가 필요하다'는 조언을 받아서 관련 글을 작성했는데 이 글을 쓴지 10개월 만에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진호는 A씨가 해당 입장문이 화제를 모으자 '이 같은 글을 내려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A씨가 당초 동료교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목적으로 작성됐지만 이 글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출이 되자 '이 같은 글을 내려달라'고 요청을 했다"면서 "본인에게 유리한 글인데 A씨 본인 역시 큰 고통을 받고 있지만 관련 학부모들이 더 이상의 피해를 입기를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주호민은 지난해 9월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 A씨가 자폐 스펙트럼이 있는 자신의 아들을 학대했다며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논란이 됐다. 

 

▲(사진, 유튜브 캡처)


주호민은 아들이 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되며 등교를 거부해 확인하기 위해 녹음기를 가방에 넣었다며 "녹음 내용에는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있었다"고 밝혔다.

이후 A 씨는 경위서를 공개하고 주호민의 아들이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등의 행위를 저질렀고 피해 여학생이 등교를 거부하는 등 전학이나 반분리를 원했지만 겨우 합의를 이끌었다고 했다.

특수교사 커뮤니티에 올린 탄원서 요청문에는 "주호민 부부에게 그해 9월 8일 피해 여학생 학부모에게 사과하는 취지의 통화를 권유했으나 주호민 부부는 거부했는데 추석 연휴였지만 주호민 부부는 본인들의 의견을 계속 전달해왔다"라고 밝히며, "통학학급에 못 돌아갈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아이에게 녹음기를 준 것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이어 A씨는 "성교육 진행에서도 학부모는 본인이 알고 있는 성교육 강사로 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2학년 학생들만 이 학생 학부모가 원하는 강사로 섭외해 교육이 이뤄지도록 했다"고 했다. 이어 "저는 최대한의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부단한 노력으로 학폭 사안이 잘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A씨는 "특수교사라는 사실에 한 점 부끄럼 없다. 다시 아이들을 만나고 싶고 그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하고 싶다"며 "이 일에 대해서는 정확한 시시비비를 가려 억울한 죄명으로 낙인찍힌 채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고 싶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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