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아영 살해'의혹 받는 용의자 부부, 입장 들어보니..."시신 유기는 사실이지만 고문은 아냐"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3-07-03 06: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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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BJ아영 인스타그램)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BJ 아영이 캄보디아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살해 용의자로 지목된 중국인 부부 아내가 구타나 고문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최근 유튜버 이진호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서 국내 한 방송사 관계자를 인용해 "현지 구치소에 구금돼 있는 중국인 부부를 만났는데 그중 아내가 고인의 시신을 유기한 것까지는 사실이지만 우리가 살해하거나 고문, 구타하지는 않았다고 한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

이어 "부부가 아영양의 시신을 왜 유기했는지 어떤 계기로 사망했는지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며 "유가족들의 입장과 고인의 명예가 있어서 말을 아끼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유가족 세 명은 캄보디아 현지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아영양과 유독 사이가 좋았던 아버지는 너무 큰 충격으로 인해 어떠한 입장 표명과 접촉도 원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BJ아영 인스타그램)


이진호는 또 "얼굴이나 몸 등에 구타의 흔적이 있었다는데 고인의 사망 전 생긴 상처인지 사망 이후 유기 과정에서 생긴 것인지 구체적인 부검이 필요하다"며 "유족은 부검을 원치 않았으나 대사관 측의 적극적인 설득 끝에 입장을 바꿨는데 현지 상황을 고려할 때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최소 한 달 이상 소요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캄보디아로 여행을 떠난 BJ아영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주의 한 마을 웅덩이에서 붉은 천에 싸인 채 발견됐다. 캄보디아 경찰은 아영이 방문했던 병원을 운영하는 30대 중국인 부부를 시신 유기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

중국인 부부는 경찰 조사에서 "수액과 혈청주사를 맞다가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사망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검찰 당국은 이들 부부를 기소했는데 고문이 동반된 살인 혐의가 적용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해당 내용이 사실로 굳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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