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잉 모빌리티→근거리 비행 수단...'쉬운 우리말 써요'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6 09: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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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플라잉 모빌리티’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근거리 비행 수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부스터 숏, 부스터 샷’을 ‘추가접종’으로, ‘코로나 블루’를 ‘코로나 우울’로 대체한 것과 같이 또 한 가지의 어려운 외래용어가 쉬운 우리말로 바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플라잉 모빌리티’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근거리 비행 수단’을 선정했다고 16일 전했다.

‘플라잉 모빌리티’는 하늘을 나는 이동 수단으로 주로 서너 명 이하가 탑승하는 에어 택시, 드론 택시, 개인용 비행체 등을 이르는 말이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2일 열린 ‘새말모임’에서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 ‘플라잉 모빌리티’의 대체어로 ‘근거리 비행 수단’을 선정했다.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래 용어가 널리 퍼지기 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듬은 말을 제공하기 위해 국어 유관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다.

앞서 문체부가 4일부터 10일까지 국민 2000여명을 대상으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1.4%가 ‘플라잉 모빌리티’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한 ‘플라잉 모빌리티’를 ‘근거리 비행 수단’으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81.9%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어려운 용어로 인해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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