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업계 최고 용량 ‘24Gb GDDR7 D램’ 개발...내년 초 제품 상용화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7 09: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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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24Gb GDDR7 D램 제품 이미지(삼성전자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2나노급 ‘24Gb GDDR7(Graphics Double Data Rate) D램’ 개발을 완료했다. 연내 주요 GPU 고객사와 검증을 시작하여 내년 초 제품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24Gb GDDR7 D램’은 업계 최고 사양을 구현한 제품으로 PC, 게임콘솔 등 기존 그래픽 D램의 응용처를 넘어 AI 워크스테이션, 데이터센터 등 고성능 제품을 필요로 하는 분야까지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품은 24Gb의 고용량과 40Gbps 이상의 속도를 갖췄으며, 전작 대비 용량, 성능, 전력 효율이 모두 향상됐다.

또 ‘PAM3 신호 방식’을 통해 그래픽 D램 중 업계 최고 속도인 40Gbps를 구현했으며, 사용 환경에 따라 최대 42.5Gbps까지의 성능을 자랑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부터 저전력 특성이 중요한 모바일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들을 도입하여 전력 효율은 30% 이상 크게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제품 내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이는 ‘Clock 컨트롤 제어 기술’과 ‘전력 이원화 설계’ 등을 통해 제품의 전력 효율을 극대화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고속 동작 시에도 누설 전류를 최소화하는 ‘파워 게이팅 설계 기법’을 적용해 제품의 동작 안정성도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24Gb GDDR7 D램’을 연내 주요 GPU 고객사의 차세대 AI 컴퓨팅 시스템에서 검증을 시작하여 내년 초 제품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 배용철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작년 7월 ‘16Gb GDDR7 D램’을 개발한데 이어 이번 제품도 업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해 그래픽 D램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AI 시장의 빠른 성장에 발맞춰 고용량·고성능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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