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형 K2전차 컨소시엄, 현대로템…이행합의서 체결

손주안 기자 / 기사승인 : 2023-04-04 13: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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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국영 방산업체 PGZ·WZM과 K2PL 사업위한 협력
▲현대로템,폴란드 국영방산그룹 PGZ 및 PGZ 산하 방산업체인 WZM과 폴란드형 K2 전차 생산·납품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컨소시엄 이행합의서 체결./사진=현대로템

 

[매일안전신문=손주안 기자] 현대로템은 폴란드 국영방산그룹 PGZ 및 PGZ 산하 방산업체인 WZM과 폴란드형 K2 전차 생산·납품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컨소시엄 이행합의서를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로템이 폴란드형 K2 전차(K2PL) 본 계약 협상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한 것이다. 지난해 7월 K2PL 컨소시엄은 현대로템과 폴란드 군비청이 맺은 총괄계약 내용을 기반으로 체결된 것이다. 핵심은 폴란드 측의 K2PL 전차 생산역량 구축을 위한 지원 사항, 현지 생산 및 적기 납품을 위한 역할을 분담하고 협력 관계를 규정한 것이다.
 
2023년 상반기컨소시엄은 폴란드 군비청과 이행계약 체결을 목표로 내부적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K2PL 전차를 폴란드 현지에서 생산하기 위한 현지 기술지원과 교육, 생산 시설 구축 등 제반 세부사항들을 검토하고 조율할 예정이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번 컨소시엄 체결에 앞선 지난 2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컨소시엄 기본합의서 체결식’에 직접 방문했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양국의 구체적인 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을 했다.
 
2022년 8월 사상 처음으로 K2 전차 완성품 수출이 확정된 이래 현대로템은 4개월 만에 초도 출고분 10대를 현지에 인도 완료했다. 이후에도 계획보다 3개월 앞당겨 K2 전차를 조기 납품하는 등 안정적인 출고를 하고 있다. 

또한 K2 전차는 최근 노르웨이 전차 수주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현지에서 진행된 동계 시험평가 등 입찰 과정에서 노르웨이 국방물자청(NDMA)로부터 가격과 성능 면에서 경쟁 전차보다 상대적인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컨소시엄 체결을 통해 향후 진행될 본격적인 K2PL 이행계약 역시 현지 업체와 힘을 모아 빈틈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앞으로도 K2 전차의 우수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K-방산 해외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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