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모로코에 이어 리비아에도 긴급구호기금 10만 스위스프랑 지원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8 11: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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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열대성 폭우로 댐이 붕괴하며 홍수가 발생한 리비아에서 리비아적신월사 직원이 현장 수색 및 생존자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리비아적신월사)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대한적십자사가 모로코에 이어 리비아에도 긴급구호기금 10만 스위스프랑을 지원한다.

 

대한적십자사가 지난 11일 리비아 동북부에서 발생한 홍수 피해 이재민 긴급구호를 위해 국제적십자사연맹을 통해 1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1억 5천만 원)를 긴급 지원하고, 50억 원 규모의 대국민 모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열대성 폭풍 ‘다니엘’이 동반한 폭우로 리비아 동북부 도시 데르나 외곽에 있는 댐 2개가 잇따라 붕괴하면서 대홍수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1만 1천여 명이며, 1만 1백여 명의 실종자를 감안하면 인명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리비아적신월사를 비롯해 국제적십자사연맹, 국제적십자위원회등 국제적십자운동도 리비아 홍수 피해 이재민을 위한 인도적 지원에 나섰다.

리비아적신월사는 정부 당국과 협력하여 현장 수색 및 생존자 구조 활동을 하고 있으며, 부상자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도 지원하고 있다. 리비아적신월사 자원봉사자 3명이 홍수로 고립된 시민들을 구하다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리비아적신월사는 이재민을 위한 구호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연맹은 중동·북아프리카 대표단 직원들을 리비아에 파견하여 리비아적신월사와 피해 규모를 조사한 후 현지 긴급구호활동 지원을 위한 1,000만 스위스 프랑(한화 약 1,500억 원) 규모의 모금 목표액을 발표하고 각국 적십자사의 지원을 요청했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도 부상자 응급처치 및 생존자 대피, 의약품 및 시신낭 등 구호물품 지원활동과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뿐만아니라 한적은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모로코에 10만 스위스프랑을 지원한 데 이어, 리비아 홍수 피해 구호 활동을 지원하고자 자체 긴급구호기금 10만 스위스프랑을 우선 지원하고, 15일부터 50억 원 규모의 대국민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적으로 모인 성금은 현지에서 활동 중인 연맹과 리비아적신월사를 통해 이재민 구호 및 피해 지역 복구 활동에 집행할 예정이다.

한편 리비아 홍수 이재민 지원을 희망하는 개인·단체·법인 누구든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계좌 송금, 네이버 해피빈 등을 통해 동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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