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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포천시 내촌면 소재 한 물류센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사진: 연합뉴스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5일 오후 6시 18분께 포천시 내촌면 소재 한 물류센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현장에는 소방장비 24대와 인력 62명이 투입돼 연소 확대 차단과 초기 진압 작업이 진행됐으며 화재 당시 시설 운영이 종료된 상태여서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화재로 발생한 대량의 검은 연기가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지자체가 재난 문자를 발송하는 등 주민 안전 우려가 커졌다.
이번 화재는 대형 물류시설이 가진 구조적 화재 위험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물류센터 내부에는 종이류와 플라스틱 포장재 그리고 목재 팔레트 등 가연성이 높은 적재물이 대량 보관되는 경우가 많아 초기 화재가 발생할 경우 순식간에 대형 화재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운영 종료 후 무인 상태에서 발생한 화재라는 점에서 노후 전기배선 합선과 전기설비 과부하 그리고 잔류 열원에 의한 착화 가능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전문가들은 물류센터 화재 예방을 위해 단순 설비 설치를 넘어 야간 무인 운영시간대에 대한 감시 체계 강화가 핵심이라고 지적한다. 창고 내 적재 기준을 세분화해 가연물 밀집 적재를 제한하고 자동화재탐지설비와 스프링클러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여기에 열감지 센서 기반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과 실시간 경보 체계를 연계해 무인 시간대에도 이상 징후를 즉시 파악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야 한다. 초기 대응이 수분만 늦어져도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야간 무인시설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 강화가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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