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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가 오는 20일까지 많은 비와 강풍이 예보됨에 따라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사진: 제주도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내일(20일)까지 제주지역에 많은 비와 강풍이 예보되면서 재난 대응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제주도는 침수와 산사태, 해안 안전사고 등 각종 위험에 대비해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취약지역 점검과 주민 보호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일까지 제주 전역에 강한 비와 바람이 예상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에는 이달 20일 오후 6시부터 9시경까지 50~1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며, 산지와 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는 25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도는 산사태 위험이 있는 급경사지와 하천 주변, 공항 지하차도, 상습 침수구역, 해안가 위험지역 등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예찰과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행정시와 읍·면·동은 주민 대피계획을 재정비하고 기상 상황 악화 시 신속하게 대피 조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고령자와 장애인 등 재난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대피 지원 인력과의 연계 체계를 점검하며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도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관계기관 합동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기상 전망과 분야별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
회의 이후에는 지난 17일 집중호우로 일시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성산읍 일대를 방문해 배수시설 운영 상태와 침수 우려 지역 관리 실태를 확인하는 현장 점검도 진행했다.
강풍과 풍랑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병행된다. 도는 옥외광고물과 축사, 비닐하우스 등 바람에 취약한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해안가와 방파제 출입 자제, 어선 결박 상태 확인 등을 관계기관과 지역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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