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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남부경찰청 (사진, 연합뉴스 제공)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경기도 화성의 한 어린이집에서 9개월 남아를 숨지게 한 원장이 구속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지난 12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6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수원지방법원은 이날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3시 38분경 화성시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잠을 자고 있던 B군이 숨졌다’는 취지로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B군을 병원으로 옮기는 한편,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A씨 등과 면담을 한 후 내부 CCTV를 확인한 결과, A씨가 낮잠 시간에 B군의 얼굴 위까지 이불을 덮고 베개를 올려놓은 사실을 발견하고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B군이 낮잠을 자지 않고 돌아다녀서 잠을 재우려고 그랬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군이 질식에 의해 숨졌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아울러 2개월치 분량의 CCTV를 확보·분석해 또 다른 학대행위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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