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3단계 전략 밝혀, 바이든 신중 강조..미 테슬라 등 기술주 조정, 코스피 제한적 등락 보일 것

정연태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1 12: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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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3단계 구상 구체화
- 조 바이든은 지상전 연기 강조해
- 미 증시 기술주 증심 하락
- 우리 증시 당분간 제한된 등락 반복할 듯
- 비트코인은 안정적 흐름 이어가

바람이 아침 저녁으로 제법 거세지니 완연한 가을이 발걸음을 재촉하며 벌써 겨울이 다가오는 듯 하다. 글로벌 증시도 중동 갈등과 고금리, 고유가로 한파를 겪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하기가 어렵다. 새벽 끝난 미 증시는 미 국채금리가 다소 불안을 이어가며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을 이어갔다. 테슬라가 속락 후 금요일도 3.69%나 밀려나며 투심을 헝클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도 조정을 피하지 못하며 나스닥이 조정을 보였다. 아마존닷컴을 포함해 엔비디아와 알파벳, 메타, 인텔 등 대형 빅테크들의 약세가 계속되며 중기 추세를 위협하는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어 앞으로의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JP모건과 BoA, 씨티그룹 등 대형은행주들도 약세를 이어갔으며, 월마트를 비롯해 셰브론과 보잉, 월트 디즈니, 나이키 등 다우 주요종목들도 조정을 보였다. 존슨앤존슨과 코카콜라는 소폭 상승했고, 맥도날드는 약보합으로 한주를 마감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국방장관의 회견을 통해 하마스를 궤멸시키고 새로운 체제를 구축한다는 내용을 밝혔고, 가자지구의 새로운 안보질서를 자신한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조 바이든과 유럽연합은 인질 구출을 위해 가자지구의 지상전을 연기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나서 향후 전개 방향에 귀추가 주목된다. 바이든은 또한 하마스의 공격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를 훼방 놓을 목적으로 이뤄진 것이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 조 바이든이 가자지구의 지상전을 연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가상자산 시장은 반등세를 보이다 숨을 고르는 모습이며 비트코인은 2만9600달러까지 도달해 긴축공포도 피해가는 듯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 코스피지수는 지난 3월 27일 이후 약 7개월 만에 장중 2400선을 밑돌았다. 20일 24.26포인트(1.00%) 내린 2391.54에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2364.01까지 빠졌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도 775.81에 거래를 시작해 759.40까지 빠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상태”라는 발언에 미국 국채 금리가 5.0%를 돌파한 영향이다. 19일(현지 시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연 5.001%를 찍은 뒤 4.9898%에 마감됐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5% 선 위로 올라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7월 이후 16년 만에 처음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름 분전하는 모습이었으나 힘에 겨웠고,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 POSCO홀딩스, 삼성SDI를 비롯해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포스코퓨처엠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의 약세가 증시를 짓눌렀다. 기아와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현대모비스 등 시총상위주들이 모두 뒷걸음질 치며 큰 아쉬움을 남겼다. 두산로보틱스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물론 JYP Ent와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알테오젠 등도 조정을 이어갔고, 증시 전체에 위험관리 경고등이 들어와 신중한 대응이 절실하다고 판단된다. 물론 언더슈팅이라는 시각에는 동의하지만 당분간 차분한 접근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안온하고 행복한 주말 시간을 응원하며 살뜰한 성과가 함께하길 기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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