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바이든의 중동 방문, 기대감 커져
- 미 지수선물 낙폭 키워
- 유가와 환율, 금 가격 반등 채비 중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시장 이끈 하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이 분기점을 맞을 수 있을까! 글로벌 투자자들은 기대를 품고 있으나 그리 녹록지 못한 게 현실이다. 하마스는 '모든 전쟁 준비가 끝났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고, 극우 성향의 네타냐후 총리는 국내 정치적 입지가 좁아진 걸 전쟁으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는 처지라 조 바이든의 중동 방문이 결실을 맺을 지는 두고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나흘만에 이스라엘을 재방문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조 바이든의 18일 이스라엘 방문을 알렸고, '굳건한 연대'와 '미국인 인질 구조'를 강조했다. 그러나 정작 바이든은 가자지구의 독립적 국가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최근 CBS와 인터뷰에서는 하마스 제거를 지지하면서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다시 점령한다면 큰 실수가 될 것”이라며 확전 자제를 촉구했다. 화려한 말잔치같은 느낌이 드는 게 기자만의 생각이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 방문 이후 요르단으로 이동해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을 비롯해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등 아랍 정상들과도 잇따라 만난다. 하마스를 철저하게 고립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동안 하마스와 나머지 팔레스타인을 분리해서 봐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그 연장선상에서 압바스 수반과의 만남은 더 관심이 모아진다. 팔레스타인 정파 중 온건 노선을 보여온 PA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일단 기대를 갖고 바이든의 외교적 성과를 지켜볼 것이 자명하며, 증시를 둘러싸고 있는 불확실성의 구름이 걷히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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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분석가들은 좁아진 정치적 입지를 돌파하기 위해 전쟁을 이용하는 책략일 수 있다는 의견들을 네타냐후에게 던지고 있다. |
오늘 우리 증시는 오랜만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시장을 이끌어 주었고,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 현대차를 포함해 삼성SDI와 포스코퓨처엠,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LG전자 등 시총 상위주들이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코스닥의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 레인보우로보틱스, 알테오젠 등도 반등을 이어갔으며 펄어비스와 솔브레인, 천보, 위메이드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지수에 힘을 더했다. NAVER와 기아, POSCO홀딩스, 현대모비스는 아쉽게도 소폭 조정을 받았다. JYP Ent와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하이브, 에코프로 등도 하락을 피하지 못해 실망감과 아쉬움을 건넸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기관의 대량 매수에 힘입으며 2% 가까운 반등세를 보여줬다. 오늘 환율은 다시 상승을 거듭해 달러 당 1350원을 웃돌고 있어 면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보이며, 실적시즌을 맞아 증시가 반등을 이어갈 경우 일정 부분 현금화의 기회로 삼는 것도 현시점에서는 적절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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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하이닉스가 연중 고점을 경신하며 삼성전자와 함께 증시를 이끈 하루였다. (사진=연합뉴스) |
현재 유가와 금 시세가 굳건하기만 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쉽게 시들지 않는 느낌이 계속되고 있고, 환율은 달러 당 1355.2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은 오늘도 별다른 특이점은 없고, 거래대금의 부진은 지속되고 있다. 비트코인을 포함해 리플과 이더리움, 솔라나 등 대부분의 주요 암호화폐들은 좁은 박스권을 전전하고 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4% 안팎의 조정을 보이며 3845만원을 오르내리는 중이다. 간밤 미 증시는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공고해지며 상승을 일궜다. 테슬라와 애플은 물론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인텔, 아마존닷컴 등 주요 빅테크들이 강세를 보였고, 나이키를 비롯해 월마트와 월트 디즈니, 코카콜라, 맥도날드 등 주요 소비주들도 반등을 보여줬다. JP모건과 BoA, 씨티그룹 등 대형은행주들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현재 미 지수선물은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며, 국제유가는 진정세를 보이나 WTI가 여전히 배럴 당 845.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분쟁에서 다국들 간의 시끄럽고 혼란스러운 확전으로 번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행복한 오후시간 되기를 응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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