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서 패러글라이딩하던 조종사, 승객 추락 사고로 숨져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10-01 12: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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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계 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충남 보령에서 패러글라이딩 강사와 체험객이 추락 사고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2분쯤 보령시 남포면 옥마산 정상 아래 200m 떨어진 곳에서 패러글라이딩 강사 60대 A씨와 체험객인 20대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와 B씨는 옥마산 정상 부근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했다가 얼마 안 돼 산 중턱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추락 장면을 목격한 등산객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 B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이들은 남포 창동 착류 지점에 착지할 예정이었다.

경찰은 이들이 200m 상공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기상 악화, 과실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옥마산에서는 패러글라이딩 관련 인명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월에는 40대 여성 C씨가 착륙 지점 400m가량을 앞두고 인근 마을 하천으로 떨어졌다.

C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가 닥터헬기를 통해 전북 익산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하반신을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에는 60대 패러글라이딩 동호회원 D씨도 바람에 휩쓸려 30m 밭 아래로 추락, 중상을 입었다. D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었지만, 하반신 마비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국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패러글라이딩 등 초경량비행장치로 사고로 숨진 사람은 3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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