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BJ, 캄보디아서 숨진 채 발견...활동 활발히 하던 '구독자 25만' 인물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1 13:38:54
  • -
  • +
  • 인쇄

▲(사진, 픽사베이)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캄보디아에 여행을 간 30대 한국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해당 여성이 유명 BJ라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11일 라스메이캄푸치아 등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의 맨홀에서 매트에 싸여져 유기돼 있는 여성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여성은 캄보디아 여행 중이던 인터넷방송 진행자(BJ) A씨로 알려졌다.

경찰은 칸달 스퉁의 한 진료소에서 A씨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30대 중국인 부부를 체포했다. 부부는 현지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부부는 지난 4일 병원을 방문한 A씨가 치료를 받다가 발작을 일으킨 뒤 사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으며 현지 경찰은 이들 부부가 숨진 A씨의 시신을 붉은색 돗자리로 감싸 자동차에 싣고 이동해 연못가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 경찰은 현지 수사 당국에 철저한 수사를 요청한 상태다. 현재 부검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말까지 국내의 한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A씨는 해당 플랫폼에서 지난해 말 이후 활동을 중단했고 이후 'BJ를 그만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지 경찰로부터 정확한 사건 경위와 조사 내용에 대해 공유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현지 경찰은 국내에서 A씨와 함께 캄보디아에 동행한 지인 등을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 중이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