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재연, 산업재산권 보유규모 1% 증가시 산업 매출 0.35% ↑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9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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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의 산업재산권 보유규모 추이 (사진=한국지식재산연구원 특허통계센터)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산업재산권 보유 비중이 클수록 관련 산업의 매출도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 특허통계센터가 19일 발표한 특허·디자인·상표 등 산업재산권 핵심자산의 역할을 살펴보는 경제분석 결과를 보면, 산업재산권 보유 규모가 1% 증가하면 산업매출 규모는 0.35% 상승했다. 평균적인 성과로 도출했을 때, 산업재산권 1건 증가시 산업매출은 약 10억원 높아지는 효과를 보였다.

지식기반 경제사회에서 기업의 가치 중 무형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해서 커지고 있다. 미국의 무형자산 가치평가 전문업체인 오션토모에 따르면, 미국 S&P 500 지수 중 무형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1975년 17%에서 2020년 90%로 급격히 증가했다.

오션토모가 분석한 아시아 시장의 기업가치 구성을 보면, 중국과 일본은 유형자산의 비중이 더 높지만, 우리나라는 무형자산이 기업가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무형자산 중 권리의 보호 및 가치측정 측면에서 강점이 있는 지식재산권은 기업뿐만 아니라 산업, 국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강력한 도구로 인식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특허권 등 산업재산권 활동(출원)이 증가하고 있으며, 권리를 확보해 보유한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우리 기업의 국내 산업재산권 보유 규모는 최근 10년(2013년~2022년)간 연평균 증가율 5.7%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 특허통계센터의 강경남 연구위원은 “본 연구를 통해 산업재산권 보유의 효과가 확인된 만큼 산업재산권의 다양한 권리 유형을 활용한 산업경쟁력 강화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산업분야별 산업재산권 보유의 특징을 파악해 권리 확보 시 전략적으로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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