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식중독 의심 업소 대상 위생 컨설팅 제공...‘재발 방지’

이정자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2 14:05:50
  • -
  • +
  • 인쇄
▲ 조리종사자 손, 칼, 도마 미생물 검사 모습(사진: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기온이 여름에는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지는 만큼 조리 종사자의 위생관리와 조리환경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강원특별자치도가 식중독 신고 이력이 있는 업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위생 컨설팅을 실시했다.

강원특별자치도 보건식품안전과와 보건환경연구원 식품미생물과는 지난해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된 식품접객업소와 집단급식소 등 17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상태를 진단하고 컨설팅을 제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식중독 재발 가능성을 줄이고 업소 스스로 위생관리 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역할을 나눠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보건식품안전과는 식재료 보관 상태와 조리 과정, 시설·설비 관리 등 전반적인 위생 수준을 확인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안내했다. 보건환경연구원 식품미생물과는 조리 종사자의 손과 칼, 도마 등 조리기구, 급식용수 등을 대상으로 유기물질(ATP) 오염도 측정과 신속 배양 검사를 실시해 위생 상태를 객관적으로 분석했다.

컨설팅 결과 조리 종사자의 손 씻기 전후를 비교한 유기물질(ATP) 오염도는 평균 7.3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위생 지표 미생물 검출도 줄어드는 등 개인위생 관리와 조리환경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도는 이번 현장 교육을 통해 종사자들이 올바른 손 씻기와 개인위생 관리가 식중독 예방에 얼마나 중요한지 직접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또 도에 따르면 참여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97점(100점 만점)을 기록하며 현장 중심의 실무형 컨설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도는 이번 점검 결과와 개선 사항을 각 시·군 및 해당 업소와 공유하고, 개선 내용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업소별 특성을 고려한 식중독 예방 정보도 제공해 자율적인 위생관리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