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 관련 시청·구청 등 2차 압수수색 진행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0 14:19:55
  • -
  • +
  • 인쇄

▲ 지난 5일 오전 9시 45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 탄천을 가르는 정자교의 보행로 한쪽이 무너져 내렸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정자교 보행로 붕괴와 관련하여 경찰이 2차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기남부경찰청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 수사 전담팀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성남시청, 분당구청, 교량 점검·보수업체 6곳 등 총 8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7일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이다.

이달 7일 1차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정자교의 유지 및 안전점검, 보수 공사 진행 ㅔ부 사행에 대한 전자문서 등을 확보하여 분석했다.

또 분당구청 교정관리팀 전·현직 근무자를 비롯한 공무원과 교량 점검·보수업체 관계자 등 총 30여명의 관련자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그 결과 경찰은 추가 압수수색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날 2차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이다.

경찰은 정자교가 건설된 지 30년이 지난 점 등을 고려해 그동안 교량의 점검·보수 과정이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초점을 맞춰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설계와 시공에는 문제가 없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에 책임이 있는 관련자를 가려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형사 입건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5일 오전 9시 45분경 경기 성남사 분당구 정자동에서 탄천을 가로지르는 교량인 정자교의 한쪽 보행로가 무너져 내려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수진 기자 강수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