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산림헬기 카모프(사진: 산림청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최근 강원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산림청이 산림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긴급 점검에 나선다. 헬기와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인 조사로 피해 지역을 신속히 파악하고 복구 계획 수립에 필요한 자료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산림청은 최근 호우가 내린 강원지역 산림을 대상으로 산사태 발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항공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일부터 이어진 강우로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의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림항공본부와 국유림관리소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조사는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 울릉도 일대에는 사흘간 많은 비가 내렸으며, 강원 인제군 미시령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259.5mm를 기록했다.
산림청은 누적 강우량이 200mm를 넘은 속초시와 인제군, 고성군 일대 산림지역을 중심으로 헬기를 투입해 산사태 발생 여부와 피해 규모를 확인할 예정이다.
조사 과정에서는 산림 훼손 흔적과 토사 유출 여부를 육안으로 살피고, 피해가 확인된 지역은 위치정보를 확보해 후속 조사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항공조사 결과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 드론과 현장조사를 연계해 정확한 피해 범위와 면적을 측정하고 공간정보를 구축할 계획이다. 수집된 자료는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반영해 복구사업 추진과 재난 대응에 활용된다.
산림청은 최근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산사태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조사와 복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피해 확인 즉시 빠른 조사를 통해 복구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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