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간수치 높은 이유는...불규칙한 식사패턴·스트레스 등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2-28 16: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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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간에는 통각 수용기가 없어 절반 이상 손상돼도 통증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렇다 보니 강아지 간수치가 크게 상승하는 반려견의 외형이나 행동엔 큰 변화가 없어 건강검진을 받은 후에야 간수치 변화를 알아채는 반려인이 적지 않다.

강아지 간수치. 왜 상승하는 걸까.

먼저 불규칙한 식사패턴과 들쑥날쑥한 식사량은 간에 무리를 줘 강아지 간수치를 높일 수 있다.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나 노화 역시 강아지 간수치가 높은 이유다.

기저질환이 있어 장시간 약물을 복용해온 강아지도 간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 간은 섭취한 음식물을 걸러내는 일종의 해독기관이다. 장기간 꾸준히 약물을 복용하면 그만큼 간에 과부화가 걸려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강아지 간수치를 낮추고 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정량의 식사를 규칙적으로 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높은 간수치는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적절한 운동과 산책 등으로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제때 풀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이외에도 평소 간 건강을 위한 보조제를 챙겨주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강아지 간 건강을 위한 기능성 원료로는 대표적으로 밀크씨슬이 있다. 이는 국화과 식물의 일종으로 유효성분인 실리마린이 반려동물의 간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폴란드 포즈난 생명과학대학 연구팀이 간질환을 앓는 개 15마리에 실리마린이 함유된 식이보충제를 30일간 급여한 결과 ALT, AST, ALP, GGT 등의 간 효소 수치가 최대 6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밀크씨슬은 시중에 건강기능식품으로 많이 나와 있는데, 반려동물에게 사람용 밀크씨슬을 급여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사람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반려동물에게 급여할 경우 적정 급여량을 맞추기 어려워 과다복용을 초래할 수 있다. 아울러 사람에겐 무해한 첨가제나 부원료가 반려동물에겐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

강아지에 밀크씨슬을 급여할 땐 반려동물 밀크씨슬 전용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강아지 밀크씨슬은 주로 해외 직구를 통해 구입하며 국내의 경우 ‘위드펫바이오’ 등 일부 반려동물 헬스케어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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