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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장 대행, 집중호우 대비 중랑천 월계1교 점검 [경찰청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경찰청이 본격적인 집중호우 기간을 앞두고 서울 동부간선도로 침수취약 구간에 대한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경찰청은 26일 서울 노원구에 있는 동부간선도로 월계1교를 찾아 집중호우 대비 교통통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장마철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발하는 상황을 고려해 침수취약도로의 사전 대응체계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경찰청은 도로 침수로 인한 인명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예방 중심의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월계1교는 동부간선도로에서 침수가 먼저 발생하는 구간으로, 동부간선도로 전체 교통통제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점 역할을 한다. 경찰청은 이 지점의 수위 변화와 교통통제 절차, 현장 출동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했다.
동부간선도로는 집중호우 때 교통통제가 이뤄진 사례가 있는 도로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장마철 동부간선도로 교통통제는 2020년 2회, 2024년 1회, 2025년 2회 발생했다.
경찰청은 지난 5월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계획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지하차도, 하상도로, 저지대 도로 등 침수취약 구간 총 1,791개소의 관리정보를 현행화했다.
관리 대상은 지하차도 754개소, 하상도로 358개소, 기타 저지대 도로 등 679개소다. 지하차도는 가등급 167개소와 나등급 587개소로, 하상도로는 가등급 164개소와 나등급 194개소로 분류됐다. 기타 저지대 도로 등은 가등급 231개소, 나등급 448개소로 집계됐다.
가등급은 최근 5년 안에 침수가 발생한 전력이 있거나 침수 위험이 높은 시설이다. 나등급은 침수 전력과 관계없이 하천 주변 등 침수 우려가 있는 시설을 말한다.
경찰청은 신속한 현장 출동을 위해 경찰서별로 취약 장소를 점검·관리하도록 강조하고 있다.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지방정부와 함께 취약지역 연계 순찰을 강화하고, 진입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위험 상황이 확인될 경우 차량 진입 통제와 대피 조치도 신속히 이뤄지도록 대응한다. 경찰청은 갑작스러운 강우 변화에 따른 침수 위험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은 현장점검을 마치며 “자연 재난 상황에서는 초기대응 속도와 기관 간 유기적 협력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핵심 요소”라고 밝혔다.
이어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저 없이 통제하고 대피시키는 신속한 판단과 단호한 현장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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