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화재 1월에 가장 많지만 전통시장 화재는 2월에 최다발생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7 16: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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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22일 오전 서울 동작구 흑석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매일안전신문DB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2월은 전통시장 화재가 가장 빈번한 달이다. 교통사고도 두번째로 많은 달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18~2022년 5년간 발생한 화재, 재난 및 안전사고 분석을 바탕으로 2월 중 화재 예방과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통계 분석 기간 중 2월에 발생한 화재는 2151건으로 전체 화재 중 7.8%를 차지했다. 1월과 비교해서는 18.2%가 감소했다.

 2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자 21명을 포함해 128명으로 집계됐다. 인명피해도 1월이 가장 많아 사망 35명, 부상 175명이 발생한다. 월 평균 사망 16.8명, 부상 125.6명보다 많다.
 1월 화재가 가장 많은데도 전통시장 화재는 연중 2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1월에 14건, 2월에 15건이 발생했다. 이어 7월 13건, 9월과 10월 각 12건이다.

 최근 발생한 전통시장의 화재 사례는 2021년 12월 동대문구 제기동 소재 청량리농수산물시장 화재가 대표적이다. 해당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점포 5곳이 전소됐고 8곳은 일부 불에 타는 피해를 봤다.

 과거 5년간 발생한 화재 원인으로는 담배꽁초 방치 499건을 포함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224건으로 가장 많았다. 불씨·불꽃 등 화원(火源)을 방치하여 발생한 화재도 130건으로 연중 두 번째로 많았다.

 2018∼2022년 5년간 2월 중에 발생한 안전사고 관련 119출동은 총 60664건에 이른다. 교통사고 출동이 2655건으로 나타나 1월에 이어 연중 두 번째로 많았다. 이는 겨울철 눈에 보이지 않는 얇은 얼음막인 블랙아이스(도로 위의 살얼음) 등 영향으로 파악된다.

 건물 및 차량 등에 갇힌 인명을 구조하기 위해 출동한 건도 1388건으로 전달에 비해 460건(49.6%↑)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병두 서울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은 “올 겨울은 잦은 한파로 인한 전기 사용 증가가 예상되어 이로 인해 특히 전통시장 화재 등에 따른 대형재난의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다”라며 “시설 관계자 및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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