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타발리스정’ 선봬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1 17: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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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W중외제약 제공)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JW중외제약이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ITP) 치료제 ‘타발리스정’을 선보였다.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혈소판을 바이러스로 잘못 인식해 공격함으로써 혈소판 수치가 줄어드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이로 인해 멍이나 출혈이 생길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뇌출혈이나 위장 출혈로 이어질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ITP 환자 수는 9,991명으로 집계됐다.

타발리스정은 비장 티로신 인산화효소(Spleen Tyrosine Kinase, SYK)를 억제해 대식세포에 의한 혈소판 파괴를 억제하는 경구용 혁신신약(First-in-Class)이다. 면역 반응을 활성‧억제하는 Fc감마(γ) 수용체 활성화로 인해 SYK를 통해 ITP가 발생하는 과정을 차단한다. 이를 통해 ITP 환자에게 나타나는 출혈 증상과 혈소판 감소 문제를 효과적으로 개선한다.

특히 타발리스정은 국내 최초 SYK 억제 기전의 ITP 치료제로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하다.

타발리스정은 미국 제약사 라이젤 파마슈티컬이 개발했으며,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미국(2015년)과 일본(2020년), 한국(2021년)에서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었다. 2018년 일본 킷세이제약이 라이젤 파마슈티컬로부터 일본, 중국, 한국, 대만에서의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으며, JW중외제약은 2021년 킷세이제약과 국내 개발 및 판매 권한(License-in) 계약을 체결했다.

JW중외제약은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타발리스정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지난달 24일 약제급여목록에 등재되었다.

대한혈액학회 ITP 임상진료지침에 따르면, 스테로이드와 면역글로불린이 1차 치료제로 권장된다. 장기적으로 ITP가 지속될 경우 비장절제술이나 혈소판 작용체 수용제(TPO-RA)가 2차 치료제로 사용된다. 그러나 일부 환자는 기존 치료로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해 새로운 치료 옵션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JW중외제약은 타발리스정 출시로 국내 ITP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타발리스정 출시가 기존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 ITP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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