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산불 8시간 만에 주불 진화 성공...379ha 소실·3명 부상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4-11 17:19:37
  • -
  • +
  • 인쇄
주택, 펜션 등 72채 피해 입어
▲ 11일 오전에 발생한 강릉 산불의 주불이 진화된 가운데 이번 산불로 소실된 주택 모습(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11일 오전에 발생했던 강릉 산불이 8시간 사투 끝에 불길이 잡혔다.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2분경 강원 강릉시 난곡동에서 발생한 산불이 8시간여 만에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이날 강릉 산불 현장에 순간풍속 30m에 달했던 바람이 오후 들어 잦아들면서 산림당국은 초대형 헬기 1대 포함 산림청 헬기 4대를 투입하여 진화에 속도가 붙었다. 장비 396대, 진화대원 등 인력 2764명도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번 산불로 축구장 면적 530배에 이르는 산림 379ha가 소실됐으며, 주택과 펜션, 호텔 등 72채가 피해를 입었다.

주민 557명은 이번 산불로 인해 대피했으며, 대피 중 주민 1명이 2도 화상을 입었다. 또 진화 중이던 소방대원 2명도 가슴 부근에 2도 화상을 입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마지막까지 주불을 다 진압하고 재산 피해를 더 확실하게 조사해 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되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강릉시에 주민들을 우한 숙박시설 같은 대책 또는 구호 대책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수진 기자 강수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