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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의 한 하수도 정비 사업 현장에서 맨홀 내부 오수관 안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 전북소방본부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19일 오전 10시 54분쯤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의 한 하수도 정비 사업 현장에서 맨홀 내부 오수관 안에서 정비 작업을 수행하던 근로자 4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서 심한 어지럼증과 의식 저하 증세를 보이던 작업자들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무사히 구조되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환기와 통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밀폐된 맨홀 내부에서 하수도 정비 작업을 하던 중 공간 내부에 오랫동안 체류해 있던 유독가스에 근로자들이 질식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작업 환경을 확인하는 한편 정밀 분석을 통해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이러한 맨홀이나 오수관 내부와 같은 밀폐공간은 산소결핍이나 유해가스로 인한 질식 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작업 시작 전 산소 및 유독가스 농도 측정이나 충분한 사전 환기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안전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밀폐공간 작업 시 가스 측정기 휴대와 송풍기를 동원한 강제 환기를 의무화해야 하며 호흡용 보호구 등 안전장비 착용과 외부 감시인 배치를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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