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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인식 중앙해양수색구조기술위원회 위원장인 해양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중앙해양수색구조기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해양경찰청 제공] |
해양경찰청이 해양 수색구조 체계 고도화를 위해 중앙해양수색구조기술위원회와 해양수색구조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해양경찰청은 1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NEXT SAR, 미래 해양안전을 위한 정책과 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중앙해양수색구조기술위원회와 제6회 해양수색구조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수색구조 역량 강화와 민·관·학 협력체계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부기관과 학계, 연구기관, 산업계 등 해양 수색구조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해양사고 양상이 대형화·복합화되는 상황에서 구조 대응 속도와 현장 작동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과 기술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중앙해양수색구조기술위원회에서는 중부해양특수구조대 신설 필요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해양경찰청은 대형·복합 해양사고에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특수구조 역량을 보강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민간 구조자원과 공공 구조체계를 연계하는 협력체계 고도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해양 수색구조 체계는 관련 법령상 수상 조난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와 연결된다. 수상에서의 수색·구조 등에 관한 법률은 조난된 사람과 선박, 항공기, 수상레저기구 등의 수색·구조·구난 및 보호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시행령에서는 광역구조본부가 관할 해역의 수난구호업무를 총괄·조정·지휘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하는 기능을 맡도록 하고 있다.
제6회 해양수색구조 컨퍼런스에서는 해양 수색구조 분야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컨퍼런스에서는 제도 개선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 첨단기술을 수색구조에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해양경찰청은 기술 발전을 현장 구조역량 강화로 연결하기 위한 과제를 검토했다.
해외 사례도 공유됐다. 제이미 맥냅 캐나다 해안경비대 합동구조조정센터 조정관은 캐나다 해안경비대의 수색구조 계획 프로그램인 CANSARP를 소개했다. 그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대한민국 수색구조 체계와 미래 발전 방향을 함께 살펴보고 양국 간 협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행사장에서는 국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컨퍼런스장 앞에는 수중스쿠터와 이동식 기체공급시스템 등 해양경찰 구조장비가 전시됐다. 심폐소생술 체험도 함께 진행돼 참관객들이 해양 구조장비와 응급처치 과정을 직접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해양경찰청은 이날 논의된 법·제도 정비 과제와 조직 보강 방안을 검토해 현장 구조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색구조 대응체계가 실제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력과 기술 활용 방안을 이어갈 계획이다.
수색구조기술위원회 위원장인 장인식 해양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아무리 좋은 제도와 대책도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논의된 법·제도 및 조직 정비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현장 구조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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