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청약증거금 약 2조원 몰려.. 상장일 유통 물량 20% 미만으로 투자 매력도 ↑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1 18: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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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 로고 (사진=밀리의서재)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밀리의 서재가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449.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청약 증거금은 약 2조원으로 집계됐다. 


밀리의 서재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참여한 기관들의 99.7%(가격 미제시 포함)가 희망 밴드(20,000원-23,000원) 상단 가격 이상을 제시하여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23,000원으로 확정했다. 

 

기관 수요예측 당시 참여한 기관 수는 1,915개이며, 기관 청약 금액은 약 16조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7월, 허수성 청약 방지 수요예측 제도가 실행된 후 수요예측을 진행한 기업 중 기관 참여 수와 기관 청약 금액을 기준으로 두산로보틱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또한, 통상 기업공개(IPO)에 잘 참여하지 않는 글로벌 탑티어 해외 기관들이 수요예측에 참여했고, 롱온리(장기투자) 펀드도 다수 참여하여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많은 관심 속에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많은 투자자분들께서 밀리의 서재의 사업모델과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높이 평가하며 적극적으로 청약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기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도 흥행하여 밀리의 서재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IB 업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금융투자협회 대표주관업무 모범기준에 따라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한 기관투자자에게 보다 많은 공모주를 배정하는 편인데, 밀리의서재 증권발행실적 공시를 보면 전체 기관 투자자 물량 중 의무보유확약 물량 비중이 약 41%로 상장 당일 유통 가능 물량은 앞서 공시한 25% 수준보다 적은 20%미만 수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장 이후 밀리의 서재는 출간 플랫폼인 ‘밀리 로드’를 통해 오리지널 IP 확보, 베스트셀러 발굴과 출판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베타 버전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밀리 로드는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참여형 출간 플랫폼이다. 또한, 밀리의 서재는 연내 장르 플랫폼을 론칭하여 1차 타깃으로 로맨스 웹소설 시장에 먼저 진출하고, 오리지널 콘텐츠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밀리의 서재 서영택 대표이사는 “기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공모 청약에서도 밀리의 서재 기업 가치를 믿고 아낌없이 성원해 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투자자분들께서 보여주신 확신만큼 상장 이후 투명 경영과 지속적인 이익 창출, 그리고 사업을 더 견고히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주주분들과 적극적인 소통은 물론 출판업계, 그리고 구독자들과의 신뢰 형성에도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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