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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민경욱 전 의원 페이스북) |
[매일안전신문] 민경욱 전 의원이 코로나와 폐렴이 겹쳐 중환자실에 입원한 뒤 혼수상태에 빠졌던 경험을 공유했다.
민 전 의원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병실에서 면도도 못한 채 수척한 모습으로 호흡기를 끼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민 전 의원은 "중증 코로나에 급성 폐렴으로 갑자기 쓰러진 뒤 일주일 가까이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며 "의식이 오락가락하는 큰 어려움을 겪다가 어제 간신히 기력을 회복해 일반 병동으로 이송됐다"고 적었다.
그는 "힘든 중에도 대선을 다 마친 뒤 일어난 일이라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며 "그 짧은 기간 체중이 5kg 넘게 빠졌다"고 했다.
민 전 의원은 그러면서 10년 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부친을 추억했다. 그는 "의식이 혼미해지는 가운데 딱 10년 전 폐병으로 돌아가신 아버님을 중환자실을 홀연히 마주했다"며 "그렇게 외롭고 무서운 시간을 혼자 견디다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 눈물이 났다"고 했다.
민 전 의원은 "왜 아버지가 중환자실에 가는 걸 그렇게 두려워했는지 알았다"며 "그동안 기도로 쾌유를 빌어준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했다.
한편 민 전 의원의 입원으로 16일 예정됐던 재판도 미뤄졌다. 민 전 의원은 2020년 8월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하던 중 무단 이탈한 혐의(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로 재판을 받고 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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