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 패닉 뚜렷,공매도 약발 끝나나..네타냐후 가자 통치 시사..바이든 무기판매 승인 비난 봇물

정연태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7 21: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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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매도 금지 약발 끝났건가
- 개인투자자들 볼멘소리로 아우성
- 네타냐후 가자지구 통치 시사해 충격
- 환율 다시 상승, 미 선물 약보합세

어느새 한달을 넘긴 중동 전쟁에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제하는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남부 습격 뒤 이어진 이스라엘군의 보복 공격으로 한 달 만에 가자지구에서 1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군사 작전 종료 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무기한 통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결국 이스라엘이 하마스 궤멸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뒤 가자지구의 통치 공백에 대한 뚜렷한 구상이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가운데 네타냐후 총리가 군사 작전 종료 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통치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또한 미국이 막대한 군사물자를 이스라엘에 제공하고 무기 판매를 승인하면서, 네타냐후는 물론 조 바이든에게도 국제적 비난은 쏟아지는 지금이다. 두 사람 모두 자국내 정치적 위기 속에서 자멸의 자충수를 두는 것이 아닌지 묻고 싶다. 다행히도 미국과 이스라엘 내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부디 귀를 열고 각성하기를 기원해본다.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인접한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이스라엘 탱크들이 집결해 있다.

 

공매도 전면 금지 효과로 급등했던 코스피가 7일 하루 만에 하락으로 돌아서며 2,440대로 밀려났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8.41포인트(2.33%) 내린 2443.96으로 마감했다. 전날 외국인은 빌려서 판 주식을 갚기 위해 사들이는 '숏커버링' 등을 위해 7,000억원가량을 순매수했으나 이날 대거 순매도로 전환했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전날 급등세를 보였던 LG에너지솔루션(373220)(-10.23%), POSCO홀딩스(005490)(-11.02%) 등 2차전지 종목이 하루 새 큰 폭으로 떨어졌다. 넷마블의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 여파에 하이브(352820)(-5.27%)도 햐향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에서도 시총 상위주 가운데 전날 상한가로 마감한 에코프로비엠(247540)이(4.85%)하락했으며, 엘앤에프(066970)(-15.29%)도 급락했다. 반면 에코프로(086520)(3.74%), 클래시스(214150)(0.59%)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선을 지켰지만, 기아와 현대차, 현대모비스는 물론 SK하이닉스와 NAVER, 삼성SDI, LG화학, LG전자,KB금융, 신한지주 등도 큰 폭의 조정을 보였으며 JYP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에스엠,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도 조정을 피하지 못했다.

 

▲ 공매도 금지 하루만에 급락세를 보이며 롤로코스터를 연출했다. (사진=여의도 증권가, 연합뉴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은 오늘도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조정을 받고 있다.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4640만원을 오르내리는 중이다. 현재 국제유가는 1.6% 하락해 WTI가 배럴 당 79.47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환율은 다시 상승하며 달러 당 1310원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미 지수선물은 소폭 밀리는 모습인데,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 알파벳이 시간외에서 소폭 상승을 예고하고 있지만 엔비디아와 애플, 테슬라, 아마존닷컴, 나이키, 맥도날드 등이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며 JP모건과 씨티그룹, BoA 등 대형 은행주들도 밀려나고 있다. 오늘의 폭락장에 개인 투자자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차전지 관련 종목토론방에서는 “신뢰를 잃은 시장이다”, “공매도가 개미에겐 악재였다”, “주식시장이 코인시장이 됐다” 등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누굴 탓하겠는가! 결국은 늘 그랬듯 믿을 수 있는 건 펀더멘털 뿐이다. 평온한 밤과 알뜰한 결실을 응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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